삼성 ‘우승 후보?’...'낙제점 불펜’ 놔두고 가능할까 [김대호의 핵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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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삼성은 2024시즌 정규시즌 2위를 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불펜의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KIA 타이거즈에게 1승4패로 완패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었다.
2026시즌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삼성이 불펜을 보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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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최강이지만 불펜 약세 그대로
2025시즌 팀 세이브 최하위
외부 수혈 없이 내부 육성 기조 유지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2024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2025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2016년부터 이어진 긴 암흑기는 탈출했다. 이제 마지막 정점만 찍으면 된다. 옛 왕조의 주역 최형우를 모셔 왔다. 안방 살림꾼 강민호를 붙잡았다. 구자욱을 중심으로 한 팀워크는 더욱 단단해졌다. 김영웅-구자욱-디아즈에 최형우가 가세한 타선은 최강이다. 후라도-원태인-최원태의 선발 투수진도 정상급이다. 여기까지는 ‘우승 후보’로서 손색이 없다.
문제는 불펜, 그 중에서도 마무리다. 삼성은 2024시즌 정규시즌 2위를 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불펜의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KIA 타이거즈에게 1승4패로 완패했다. 2025시즌엔 정규시즌부터 불펜 난조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간신히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한계에 부딪혔다. 마무리 투수 부재가 뼈아팠다.

삼성의 2026시즌 기조는 분명하다. 외부 영입보다 내부 단속에 주력해 단결력과 응집력에 방점을 뒀다. 불펜도 마찬가지다. 외부 영입은 없다. 기존 멤버에 부상 복귀 선수, 아시아쿼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은 이번 시즌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었다. 김재윤과 이호성이 번갈아 맡았다. 김재윤은 스피드가 떨어졌고, 이호성은 기복이 심했다. 삼성은 팀 세이브 수에서 25개로 10개 구단 최하위를 기록했다. 팀 홀드는 76개로 5위, 구원 투수 평균자책점은 4.48로 6위에 머물렀다. 블론 세이브 및 블론 홀드는 29개로 4위였다.
2026시즌에도 이 정도 성적에 그친다면 우승은 공염불이다. 아시아쿼터인 미야지 유라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미야지는 최고 157km의 포심과 포크볼이 주무기다. 오른손 스윙이 무척 빨라 타자들이 타이밍 잡기 힘들다. 셋업맨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최지광과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의 복귀도 희소식이다. 내부 FA 김태훈과 이승현은 잔류시켰다. 여기에 배찬승과 육선엽 등 신진 파워 피처들이 성장한다면 뎁스는 두터워진다.

중요한 건 기존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있다. 2024년에도 그랬고, 2025년에도 그랬다. 하지만 실패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젊은 투수들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못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삼성이 불펜을 보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삼성의 선택은 투수 대신 최형우였다. 우승을 목표로 내건 삼성은 불펜의 외부 영입 대신 내부 강화를 선택했다. 어떤 결과를 만들지 관심이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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