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니콜슨 충돌’ 조직력 상실한 삼성…또 희미해지는 ‘6강 희망’?
[앵커]
프로농구 삼성이 최근 경기 중 베테랑 이관희와 외국인선수 니콜슨이 충돌하는 등 조직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6강 경쟁팀 kt를 상대로도 손발이 어긋나며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니콜슨의 슛도, 이관희부터 시작된 공격도 실패한 뒤 맞이한 작전 타임.
이관희가 니콜슨을 향해 분통을 터트리며 다가서자, 코칭스태프가 황급히 말리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친 뒤에는 니콜슨이 삼성 선수들보다 상대 DB 선수들과 먼저 인사를 나눌만큼 조직력이 흔들렸는데, 이틀 간의 재정비에도, 삼성의 엇박자는 계속됐습니다.
니콜슨이 혼자 넘어지면서 넘겨준 공은 그대로 kt의 역습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관희의 비하인드 패스 역시 동료를 찾지 못한 채 길을 잃었습니다.
수비 리바운드를 놓고 동료끼리 다투다 실점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삼성은 공수 전반에서 합이 무너졌습니다.
반면 kt의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신인 가드 강성욱이 마치 작두를 타는 듯한 현란한 스텝백 득점에 이어, 노룩 어시스트를 선보이며 박준영의 외곽포를 도왔고,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의 손을 거친 정교한 패스 플레이는 힉스의 깔끔한 3점슛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1분간 39점을 몰아넣은 힉스가 문경은 감독의 물개 박수를 이끈 가운데, kt는 시즌 최다인 111점을 넣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삼성을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박민재/kt : "기죽지 않고 강하게 하려고 그런 모습이 보였는데, 일단 관희형에게는 죄송하고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인 거 같아서 만족합니다."]
이대성 등 주전 가드들의 부상에 조직력 붕괴를 극복하지 못한 삼성은 5연패를 당하며 6위 kt와 3.5경기 차로 멀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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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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