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 응징해 '통쾌'… 약자 변호하니 '상쾌'…고달픈 삶 잊고 '유쾌'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3’ 흥행가도
호쾌한 액션·재치까지… 짜릿함 안겨
‘프로보노’ 공익 변호사 이야기 다뤄
자경단 역할 ‘판사 이한영’ 출격 예고
“시청자, 각박한 현실 속 행복 꿈꿔
사필귀정 드라마 보며 대리만족”
드라마 중에는 소소한 이야기를 다뤄 마치 실제로 있을 법한 ‘현실의 거울’과 같은 드라마가 있는 반면, 과장되거나 허구를 통해 권선징악(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함) 같은 내용을 통해 ‘이상향’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있다.

특히 해당 드라마들은 힘든 현실이지만 착하게 꿋꿋이 살다 보면 언젠가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거나 나를 괴롭힌 사람(악)은 언젠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해당 내용을 담기 위해 대부분의 드라마가 장르물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대표적인 드라마가 최근 시청률 14%(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면서 세 번의 시즌을 겪었지만,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SBS ‘모범택시3’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2021년 4월 처음 방송한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6.0%(시즌1)와 21.0%(시즌2)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프랜차이즈 시리즈다. 택시회사 무지개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내용이다.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시즌마다 거대 악을 등장시켜 호쾌한 액션과 재치있는 방법으로 응징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드라마가 방송가의 선택을 받고, 시청자의 주목을 얻는 데에는 ‘각박한 현실’이라는 이유가 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최근 너무 각박한 환경이어서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한 환경을 꿈꾸고 싶을 때가 있고, 이를 드라마가 반영하는 것”이라며 “특히 법을 악용하거나 법을 무시하면서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응징하는 내용을 드라마가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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