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KTX-이음 철도길…“지역 경제 훈풍”

김옥천 2025. 12. 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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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KTX-이음 정차역으로 지정된 울산 북구 북울산역과 울주군 남창역에서 열차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첫 운행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남부권에 들어선 남창역.

곧게 뻗은 철길 위로 푸른색 열차가 도착합니다.

부산 부전역과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KTX-이음입니다.

승객들이 분주히 내리고,

["KTX-이음을 타고 남창역에 오신 고객님, 환영합니다."]

서울로 향하는 손님들도 짐을 들고 열차에 오릅니다.

[이혜원/주민 : "애들이 서울에, 젊은 사람들이 서울에 사니까, (집에서) 오고 가기가 편하죠."]

KTX-이음 정차역으로 새로 지정된 북구 북울산역도 오전부터 승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정동주/울산시 북구 : "하루에 한 번이라도, 가까운 데서 탈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죠."]

북울산역에는 오전 8시 59분부터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4대, 남창역에는 오전 10시 35분부터 하루 2대의 KTX-이음 열차가 오갑니다.

도심 관문인 태화강역에선 KTX-이음의 정차 횟수가 6회에서 18회로 늘어났습니다.

울산시는 주요 KTX 정차역에 관광기념품 상점을 운영하고, 지역 관련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산업단지와 주요 관광지 등을 끼고 있는 울주군과 북구도 "KTX 정차로 기업 유치와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련 시설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북울산역과 남창역의 KTX 정차역 추가 지정이 주민 교통 접근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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