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목말랐던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차솔빈 2025. 12.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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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GS칼텍스를 상대로 값진 홈 경기 승리를 따내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30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16, 25-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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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페퍼스타디움서 3-1 승리
볼 배급 다양하고 골고루 활약
전술적 변화 돋보여, 팬 기대감 ↑
30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단체로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이 GS칼텍스를 상대로 값진 홈 경기 승리를 따내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30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16, 25-21)로 승리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에게 치중되던 볼배급을 분산시키고, 시마무라와 박정아, 박은서 등 골고루 득점 기회를 부여하는 등 전술적 변화가 돋보였다.

특히 상대의 공격 패턴에 맞춰 연이어 디그와 블록킹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줘 반등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세트는 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싸움이 이어졌지만 연속 실점을 당하며 17-2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21-24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GS칼텍스 실바의 백어택을 막아내는데 실패하면서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는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7-2로 점수를 벌리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조이와 시마무라, 박은서가 고루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를 17-12까지 벌렸고 마지막 상황에서 하혜진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30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터 이원정이 공을 토스하고 있다. KOVO 제공

3세트에는 흐름을 가져온 페퍼저축은행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조이의 연속 득점과 하혜진의 서브에이스 등 공수 양측에서 계속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17-8까지 점수차를 벌려냈다.

세트 막바지까지 역전당하지 않고 점수 우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25-16으로 다시 한번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서로간 치열한 공방싸움이 이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이 세트 초·중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먼저 도망치는 데 성공했고, GS칼텍스가 추격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맹공에 흔들리면서 18-17의 1점차 상황까지 몰렸지만 조이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고,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시마무라의 이동공격이 성공하면서 25-21로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후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그간 연패하면서 모두들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해내 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박정아·하혜진은 "그간 모두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결과로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쁘다"며 "그간 공부했던 전략을 수행하려고 함께 움직이고 정확히 동작을 수행하려 했는데, 오늘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2025년 마지막 경기였는데, 새해에는 더 잘 하는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있을 고비도 오늘처럼 잘 넘기고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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