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G→1G→1G’ 1위부터 5위까지 고작 3.5G차…KBL 절대강자 실종시대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는 ‘절대 1강’이 없다.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매 라운드 1위가 바뀌며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1라운드 돌풍을 일으킨 팀은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 유도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양 정관장이었다.
두 팀은 나란히 7승 2패를 기록하며 순탄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LG와 정관장 모두 비시즌 전력 보강이 크지 않다. 기존 에이스들이 기대에 부응했다. LG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합작한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 유기상이 9경기에서 모두 30분 이상을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지난 시즌 주전 포인트 가드로 거듭난 박지훈이 건재한 가운데 변준형이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했다. 돌아온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는 3점 슛 능력을 끌어올렸다.
직전 정규시즌 우승팀 서울 SK는 3승 6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팀의 스피드를 책임졌던 김선형의 공백이 컸다. 그러나 적응기를 마친 SK는 2라운드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7승 2패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자밀 워니가 버티고 있는 SK는 강했다. 평균 32분 40초를 뛰며 24.4득점 11.3리바운드 5.1스틸로 전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안영준이 복귀하며 외곽 공격력도 살아났다. 1라운드에 9위까지 떨어졌던 SK는 2라운드 중반 4위까지 올라왔다.

3라운드에는 원주 DB와 부산 KCC가 6승 2패씩을 기록하며 최상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특히 2라운드 4승 5패에 그쳤던 KCC는 7연승을 달리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허훈이 호흡을 맞추며 ‘슈퍼팀’의 위용을 되찾은 모양새다. KCC의 평균 득점은 2라운드 78.1점에서 3라운드 94.1점으로 치솟았다. DB는 이선 알바노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개막 이래 줄곧 5위권 이내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 라운드 선두를 한 번씩 찍은 팀들이 5강권에 밀집해 있다. 현재 29일까지 1위 LG와 5위 SK의 격차는 3.5경기에 불과하다. 5위 SK에서 6위 수원 KT로 내려갈 때 격차가 급격히 3경기로 벌어진다. SK가 정규시즌 1위를 독주했던 지난 시즌과 대조적이다.
KCC와 SK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이후 새로워진 팀 컬러에 적응해 나가면서 뒤늦게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허훈이 가세하면서 KCC는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가 지난 시즌보다 높아졌다. 김선형을 보내고 김낙현을 데려온 SK는 스틸이 지난 시즌보다 줄어든 대신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외곽 공격력이 강화됐다.
5위권의 모든 팀이 1위를 노리고 있다. 진짜 순위 전쟁은 새해부터다.
이두리 기자 redo@ 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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