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화 올해의 뉴스] 경남신문 신춘문예 2704편 응모 ‘역대 최다’

2026 경남신문 신춘문예 심사위원들이 본사 회의실에서 심사를 하고 있다./경남신문DB/
경남신문 신춘문예 역대 최다 응모
2026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공모에 총 2704편이 접수되면서 역대 최다 응모 편수를 기록했다. 기존 최다였던 지난 2019년 2461편을 훌쩍 웃돈 수치다.
이번 공모에는 △단편소설 213편 △시 1610편 △시조 344편 △수필 406편 △동화 131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2215편(단편소설 186편, 시 1329편, 시조 298편, 수필 311편, 동화 91편) 보다 500편가량 늘었고, 모든 부문에서 고루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문화계 인사들의 잇단 막말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사진은 창원문화재단 전경./경남신문DB/
문화계 인사 잇단 막말 논란
올해 도내 문화계 인사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창원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수년간 소속 단원들에게 ‘뚱뚱하니까 굶어서 살을 빼든지 아니면 단식원이라도 들어가라’, ‘못난이 삼형제 닮았다. 성형이나 관리 좀 해라’ 등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사안은 단원들의 법적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조사로 이어졌고, 조사 과정에서 해당 예술감독은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지난 11월 8일 ‘2025 창원산단 문화축제’에서 관람객들이 크라잉넛 공연을 즐기고 있다./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창원국가산단에 문화예술 씨앗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문화예술의 씨앗이 움텄다.
올해 창원산단을 비롯한 창원 곳곳에서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공연·전시·공모전·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창원국가산단 50+아카이브 전시 ‘Cre-maker, 기계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는 산단 5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적 질문을 던졌다. 공모전 ‘철(鐵)의 마술사-당신에게 전하는 감동의 서프라이즈’, 노동자 예술제, ‘손과 마음’ 프로그램 등은 노동자와 시민의 문화 참여를 넓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스파크(SPARK, 불꽃)’를 주제로 한 창원산단 문화축제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활력과 자부심을 불어넣었다. 이 밖에도 노동자 동호회 육성 지원과 찾아가는 런치 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이 같은 시도는 산업단지를 ‘일의 공간’에서 ‘문화가 머무는 공간’으로 확장하며, 문화산단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마산 출신 김기창 소설가, 동인문학상
마산 출신 김기창 소설가가 소설 ‘마산’으로 제56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마산’은 197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지역과 함께 삶의 파도를 넘는 청년들의 이야기다. 민주화의 성지이자 제조업 대도시였던 1970년대의 마산이 세월의 흐름에 마모돼 조금씩 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과 달라진 외양 속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마음들까지. 김 소설가는 작품 속에 시대별 20대 청년들을 중심인물로 등장시켜 젊은 시선에서 고향 마산을 들여다보게 했다.

극단 미소 '대찬이발소' 공연 장면.
창원 극단 미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창원 극단 미소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금상을 받았다. 박시우, 천영훈 배우는 개인상 부문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올해 인천에서 열린 대한민국연극제에는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이 참가했다.
극단 미소는 지난 3월 열린 ‘제43회 경남연극제’에서 연극 ‘대찬이발소’로 대상을 받으면서 경남 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했다.
‘대찬이발소’는 경남연극제에서 단체 대상과 연출상,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