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포츠 올해의 뉴스] 송골매, 28년 만에 ‘정상 날개’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에 등극한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조상현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연합뉴스/
창원 LG 창단 첫 우승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세탁타크로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경남체육회 이준욱(가운데)이 공격하고 있다./경남신문DB/
전국체전 종합 7위
경상남도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씨름과 하키, 세팍타크로 등에서의 약진이 돋보였지만, 고등부의 부진과 구조적 한계는 과제로 남았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 50개 종목에 2001명이 참가 경남 선수단은 금 40개, 은 75개, 동 94개 등 총 209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총득점 3만9665점을 기록했다. 경남 선수단은 사격 2개, 역도 3개, 핀수영 1개 등 총 6개의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역도 3관왕 1명, 근대5종 2관왕 3명, 레슬링 2관왕 1명, 핀수영 2관왕 1명 등 총 6명의 다관왕을 배출하기도 했다.
경남은 수상스키·웨이크보드(910점), 스쿼시(1614점), 씨름(1293점) 등 3개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배구(1764점), 택견(439점), 핀수영(1506점), 하키(1459점) 등 4개 종목에서 2위에 올랐다.
경남 선수단 중 18세이하부 선수들은 지난해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금 25개 등 96개의 메달(종합 4위)을 획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금 13개 등 72개의 메달(종합 13위)을 획득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0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확정된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가을야구 진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025시즌 막판 9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가을야구)에 진출했다. 9월 중순까지만 해도 NC의 가을야구는 요원해 보였다. 9월 20일 기준 7위였던 NC는 5위 kt 위즈에 3게임 차로 뒤져 있었다. 그러나 9월 21일부터 연승 행진이 시작됐다. NC는 9월 2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10월 4일 SSG 랜더스전까지 9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NC는 시즌 71승 6무 67패(5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NC는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차전에서 패하며 최종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NC는 1군 진입 2년 차인 2014년 3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한 시즌(2018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1년, 2022년, 2024년엔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NC는 올 정규시즌 홈경기에 75만4063명(평균 1만621명)이 찾아 역대 최다 관중을 달성했으며, 총 8차례 매진(1만7983명)을 기록했다.

배성재 신임 경남FC 감독./성승건 기자/
경남FC 감독 사퇴… 새 사령탑 선임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2026시즌 새 사령탑으로 배성재 전 충남아산FC 감독을 선임했다. 배 감독은 2002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용인시민축구단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태국으로 건너가 지도자로 경험을 쌓으며 팀 전술 운용 능력을 다졌다. 국내 복귀 후에는 한마음축구센터 U18 감독을 거쳐 2022년 고양KH FC의 창단 첫 시즌을 K4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2024년 충남아산FC의 수석코치로 K리그에 복귀했다.
앞서 경남FC를 이끌던 이을용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10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인 이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남FC 감독으로 부임해 2025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지만, 올 시즌 계속된 부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자 고심 끝에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 경남FC는 김필종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쳤지만, 최종 순위는 11위(11승 7무 21패)에 그쳤다.

K3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김해FC2008 선수들이 지난 11월 8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김태형 기자/
김해FC, K3 우승·K리그2 진출
손현준 감독이 이끄는 김해FC2008이 2025 K3 리그 우승과 K리그2 승격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2020년 K3 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해FC는 2021년 5위, 2022년 7위, 2023년 3위, 2024년 5위로 중상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 우승으로 5년 만에 K3 리그 우승컵을 탈환했다.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조건부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으며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내년 1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으면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게 된다. 이는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지역을 연고로 한 K리그 신생팀 참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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