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I 메카로” 창원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박차

김재경 2025. 12. 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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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창원시는 내년 인공지능(AI)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과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창원국가산단은 기계·방위산업·자동차 등 기존 제조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제조 AI 메카로 조성해 나간다.

첨단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과제인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도 내년 국비 34억원이 전액 반영돼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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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개 지역 권역별 성장엔진 강화 마산 첨단산업·진해 글로벌 물류 집중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DB/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DB/

창원시는 내년 인공지능(AI)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과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시정운영방향으로 산업·경제분야에서 창원·마산·진해 권역별 미래 성장엔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은 기계·방위산업·자동차 등 기존 제조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제조 AI 메카로 조성해 나간다. 특히 내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현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피지컬 AI 인간-인공지능 협업형 LAM(Large Action Model) 개발·글로벌 실증사업’이 본격화된다. 2026년부터 향후 5년간 1조원이 투입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현대화와 산단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올해 사업 후보지에 지정된 데 이어 내년 1분기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본 지정이 되면 내년부터 3년간 디지털 전환, 물류 스마트화, 에너지 효율 개선 등 4개 분야에 총 29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마산회원구에 있는 창원교도소 이전 공사 착공에 따라 기존 부지를 활용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간다. 시는 교도소 이전을 마친 뒤 기존 부지를 AI와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특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진해지역은 해수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추진본부 출범 등으로 동남권 해양수도 건설에 국가 역량이 집중됨에 따라 진해신항 일원의 글로벌 물류 중심지 도약에 집중한다.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사업비 4622억원이 반영되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한 시의 전략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의료·바이오 디바이스, 미래 모빌리티 등 성장엔진 다각화를 위한 미래 신산업도 육성을 강화한다. 로봇을 활용한 첨단 제조공정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를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며, 원자력산업과 기업 육성 컨트롤타워인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가 내년 공사에 착수한다.

첨단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과제인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도 내년 국비 34억원이 전액 반영돼 추진된다. 시는 정부 균형성장 주요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에도 발 빠르게 움직인다. 시는 방산과 원전, 항만, 해양 등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관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의 강점과 외부 기회 요인을 잘 살려 창원이 혁신을 선도하는 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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