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진보 후보 김성근 추대

[충청타임즈] 내년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에서 윤건영 현 교육감에 맞설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사진)이 추대됐다.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단일후보 선정 여부 및 방식을 논의한 끝에 운영규약에 따른 의결 절차를 거쳐 김 전 부교육감을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추진위는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강창수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이 후보를 사퇴하자 긴급 집행위원회와 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추진위 측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을 통해 예정된 방식대로 추대 후보를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충북교육의 민주적 변화를 위한 취지를 이어가고 충북교육의 미래를 위한 고심 끝의 선택이었음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부교육감도 단일후보 수락 연설문을 통해 "진보교육감 후보로 선정된 책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오늘의 결정은 단순히 한 사람을 후보로 세우는 일을 넘어서 충북교육의 방향을 우리 손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선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모든 이가 변화의 주인이 되는 교육주권시대를 충북에서 열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김 전 부교육감은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으로 충주여고·봉양중·제천동중에서 교편을 잡았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교육행정관, 충북교육청 단재교육연수원장,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1급 고위공무원), 청주교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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