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예수' 윌커슨, 롯데에 요청해 KBO 보류권까지 풀어봤지만... '끝내' 대만리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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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외국인 우완 투수 애런 윌커슨(36)이 대만 무대로 향한다.
푸방 가디언스는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커슨이 2026시즌 우리와 함께하게 됐다.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윌커슨은 오는 2026년 2월 대만에 도착한 뒤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윌커슨은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지만 쉽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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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방 가디언스는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커슨이 2026시즌 우리와 함께하게 됐다.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윌커슨은 오는 2026년 2월 대만에 도착한 뒤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푸방은 2026시즌에 대한 외국인 선수 구성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29일에도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32)의 재계약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윌커슨은 지난 2023년 7월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 롯데에 중도 합류했지만 13경기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의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4시즌 32경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4로 나쁘지 않았지만 아쉽게 재계약이 불발됐다. 상대적으로 다소 많았던 나이를 비롯해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결별하게 된 것이다.
2025시즌을 앞두고 윌커슨은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지만 쉽진 않았다. 지난 7월 한 차례 방출을 겪은 윌커슨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끝내 빅리그 콜업은 없었고 트리플A에서만 등판을 소화했다. 트리플A 29경기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89의 괜찮은 성적을 찍은 윌커슨은 이제 대만 리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윌커슨은 이달 초부터 KBO 리그 복귀 소문이 나온 선수기도 했다. 지난 4일 원 소속팀인 롯데가 보류권을 해제하면서 거취에 관심을 쏠렸다. 미국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윌커슨의 에이전시가 롯데에 보류권 해제를 요청했고, 롯데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선수 입장에서 조금 더 넓은 선택지를 갖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윌커슨은 대만 무대로 향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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