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 동촌점 포함 임대점포 5곳 추가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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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내년 1월 대구 동촌점 등 임대점포 5곳의 영업을 추가로 중단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8월 경영 악화에 따라 '긴급 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이들 매장을 포함해 대구 동촌점 등 임차료 협상이 결렬된 15개 매장에 대해 순차적으로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홈플러스 동촌점이 문을 닫게 될 경우 대구에서는 칠곡점, 성서점, 수성점, 상인점, 남대구점 등 5곳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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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내년 1월 대구 동촌점 등 임대점포 5곳의 영업을 추가로 중단한다. 이는 심각해진 자금난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30일 홈플러스는 다음달 31일 대구 동촌점을 비롯해 인천 계산, 시흥, 안산 고잔, 천안 신방점의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폐점 수순을 밞는 것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8월 경영 악화에 따라 '긴급 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이들 매장을 포함해 대구 동촌점 등 임차료 협상이 결렬된 15개 매장에 대해 순차적으로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 포스(TF)' 의원단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이 회생 이전 수준으로 복구되어 유동성 이슈가 해소되고 납품물량이 정상화되는 것'을 전제로 15개 점포의 폐점을 연말까지 보류하고 인가 전 M&A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었다.
이후 지난달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지 8개월 만에 하렉스인포텍와 스노마드 두 곳이 인수 의향을 밝히면서 회생에 청신호가 켜지는 듯했지만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이들 기업을 포함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아 새 주인 찾기에 실패했다.
결국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폐점 보류 점포 중 △서울 가양점 △고양 일산점 △수원 원천점 △부산 장림점 △울산 북구점 등 5개 지점에 대한 영업을 중단했고, 이날 추가로 임대점포 5곳의 영업을 다음달 31일 중단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기업형슈퍼마켓(SSM) 부문 익스프레스 매각과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자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의 회생안을 냈다.
특히 6년간 부실 점포 최대 41개를 폐점하고, 회생 전 홈플러스 본체를 매각한다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 퇴직자나 자발적 퇴사자가 발생할 경우 추가 채용을 하지 않고, 다른 점포로 발령을 내는 전환 배치 방안도 포함됐다.
한편 홈플러스 동촌점이 문을 닫게 될 경우 대구에서는 칠곡점, 성서점, 수성점, 상인점, 남대구점 등 5곳만 운영된다. 대구에서는 2021년 대구스타디움점에 이어 전국 1호점인 대구점이 문을 닫았고, 지난 8월 서구 내당점도 문을 닫았다. 여기에 동촌점이 문을 닫으면 폐점 점포는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자금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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