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TF 순자산액 300조 육박…평균 수익률 34.2%, 일평균 거래대금 코스피 5분의 2수준 [투자360]

신주희 2025. 12. 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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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활황과 투자자 관심 확대에 힘입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자산총액이 300조원에 육박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297조원으로 집계됐다.

ETF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3조5000억원) 대비 57.5% 증가했다.

코스피200 등 국내 시장대표지수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약 6700억원(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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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거래대금 5조원 돌파
1조원 이상 ETF 66개 종목으로 늘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국내외 증시 활황과 투자자 관심 확대에 힘입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자산총액이 300조원에 육박했다. 일평균 거래 대금은 전년보다 50% 넘게 늘며 5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297조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성장률은 71.2%로 글로벌 ETF 시장 성장률(31.7%)의 두 배를 웃돌았다. 순자산총액 1조원 이상 ETF는 66종목으로 전년 대비 31종목 증가했다.

순자산총액 상위 3개 상품은 TIGER 미국 S&P500(12조6000억원), KODEX 200(11조7000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조7000억원)로, 이들 3개 상품이 전체 ETF 시장의 11.1%를 차지했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KOSPI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KODEX 200의 순자산총액은 전년 대비 6조2000억원(107.3%) 증가했다.

2025년 신규 상장 ETF는 173종목, 상장폐지는 50종목으로 전체 상장 종목 수는 1058종목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120종목, AI 등 업종·테마형 69종목, 고배당 등을 포함한 전략형 37종목이 신규 상장됐다. 주식·채권 혼합형 ETF도 23종목이 상장됐다. 상장폐지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2025년 설정·환매 기준 ETF 순자금유입은 77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조7000억원(72.8%) 증가했다. 국내 단기금리형 상품, 금 등 원자재 상품, 미국 시장 대표지수 ETF로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

ETF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3조5000억원) 대비 57.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의 44.3% 수준으로, 전년(32.4%) 대비 11.9%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 30.4%, 외국인 22.2%, 기관(LP 제외) 18% 순이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34조9000억원, 35조4000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2025년 ETF 시장 평균 수익률은 34.2%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은 64.8%로 해외 주식형(17.2%)을 크게 웃돌았고, 금 등 원자재 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상품 유형별로는 국내·해외 주식형 ETF의 순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국내 업종·테마형 및 시장대표지수 기반 상품이 빠르게 성장했다. 국내 주식형 ETF의 거래대금은 전체 ETF 거래대금의 64%인 일평균 3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코스피200 등 국내 시장대표지수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약 6700억원(41%) 증가했다.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지표가치총액도 전년 대비 늘었다. 이날 기준 19조원으로 전년 말(16조8000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상장 종목 수는 385종목으로 전년(412종목) 대비 27종목 감소했다. 2025년 신규 상장은 80종목, 상장폐지는 107종목으로 집계됐다. 상장폐지 사유는 만기도래 65종목, 자진상폐 40종목, 조기청산 2종목 순이었다.

ETN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479억원으로 전년(1213억원) 대비 21.9% 증가했다. 평균 수익률은 22.68%를 기록했다.

원유·천연가스 등 원자재 상품의 만기도래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신규 상품이 다수 상장됐고, 인도·중국A주 등 신흥국 주식형 상품과 2차전지·조선·방산 등 국내 업종테마형 상품 상장도 확대됐다. 레버리지·인버스 등 고배율 상품 거래도 국내 시장대표지수 및 해외 원자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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