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화하는 생성형 AI 챗봇 도입'…2월 서비스

송종욱 기자 2025. 12.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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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도입해 내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재관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AI 챗봇 도입은 시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을 다양한 행정 영역에 접목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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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복지·교통 등 우선 적용, 24시간 중단 없는 소통 창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홈페이지 인공지능(AI) 챗봇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도입해 내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포항시 홈페이지 AI챗봇 구축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시민 체감 스마트 행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구축된 AI 챗봇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 AI 기술을 적용했다.

애초의 정해진 문답을 반복하던 단순 버튼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분석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공 서비스의 핵심인 '신뢰성·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식 행정 정보를 데이터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해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이나 임의 생성 답변을 최소화한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1차로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여권) ▲복지·환경 ▲건설·교통 분야 서비스를 우선 설정했다.

시는 내년 1월 한 달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으로 데이터 정확성을 최종 검증한 뒤 2월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시민들은 전화 상담이나 부서 방문 없이도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든지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시는 내년 시정 전 업무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차례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관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AI 챗봇 도입은 시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을 다양한 행정 영역에 접목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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