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8호선 판교 연장' 사전조사서 경제성 확보…재추진 본격화
수도권 남부권의 광역교통 접근성 개선 기여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노선 구상도.[이미지=성남시]](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551718-1n47Mnt/20251230164413208vqok.png)
[경기 = 경인방송]
[앵커]
성남시가 추진 중인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한 차례 중단됐던 사업인데, 최근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재추진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판교는 물론 인근 분당과 위례, 그리고 서울 송파 지역까지 연결되는 교통망 확충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안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철 8호선의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약 3.8km 구간을 잇는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성남시는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1.03으로 나와 사업 추진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B/C가 1.0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되는데, 이번 결과는 수년 만에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다시 열어놨다는 평가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4천891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이 가운데 국비 약 2천935억 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애초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12월 기획재정부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2023년 조사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사업 경제성이 낮다(B/C 0.76)는 분석이 나오자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 결과 종합보고서를 내놓기 전인 2023년 7월 조사절차 철회를 요청하고 사업성 보완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후 성남시는 급격히 늘어난 판교 지역 정주 인구와 IT기업 입주로 인한 교통 수요 변화를 반영해 노선 수요를 재산정하고, 인근 교통망과의 연계 효과를 강화하는 등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습니다.
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추진될 경우 판교 일대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와 함께 수도권 남부권의 광역교통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의 교통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된 만큼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안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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