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상승, 기록적 불장" 사천피 시대 연 2025년...나스닥·S&P 제쳤다

김창현 기자 2025. 12.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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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고가에 힘입어 4200선을 지키며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리서치부 부장은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정리매매 심리와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며 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였다"며 "전날 미국 증시는 연말 차익매물과 원자재 시장 급락 영향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도 큰 움직임 없이 차분하게 올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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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고가에 힘입어 4200선을 지키며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코스피는 2399.49에서 76% 상승하며 미국 나스닥(20%), S&P500(17%)을 제쳤다. 개인투자자가 820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4794억원, 3662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12만1200원까지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65만9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내 상승종목(334개)보다 하락종목 숫자(545개)가 더 많았지만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이들 두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며 하방을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200은 0.29포인트(0.05%) 오른 605.98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리서치부 부장은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정리매매 심리와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며 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였다"며 "전날 미국 증시는 연말 차익매물과 원자재 시장 급락 영향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도 큰 움직임 없이 차분하게 올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2%대 상승했다. 부동산, 의료정밀, 건설, 보험, IT서비스, 전기·전자, 금융은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운송창고, 전기·가스, 제조, 통신, 제약, 비금속, 종이·목재, 운송장비, 화학, 섬유·의류, 유통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 기계장비는 1% 하락했고 금속은 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스퀘어가 6% 상승했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1% 올랐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1%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은 2%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3%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12포인트(0.76%) 하락한 925.47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534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123억원, 191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2% 상승했고 의료정밀은 1% 올랐다. 유통, 운송창고, 제약, 음식료 담배, 섬유·의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통신, 건설, 화학, 기계장비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운송장비, 종이·목재, 전기·전자, 금속은 1% 하락했고 금융은 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HLB가 3% 올랐고 코오롱티슈진이 1% 올랐다.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는 강보합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약보합에 머물렀고 알테오젠은 1% 하락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6%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내년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내년에도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증시는 오는 31일 휴장하고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오른 1439.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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