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도, 말띠였어?…2026년 더 주목받는 CEO는
![김범석 쿠팡Inc의장. [쿠팡]](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64511474asbs.png)
대표적인 말띠 경영인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허희수 SPC그룹 사장, 박도현 천일고속 대표부터 주식 재산으로 1조 클럽에 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박순재 알테오젠 회장 등이 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혁신 경영가에서 은둔 경영자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쿠팡Inc 김범석 의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말띠다. 1954년생, 1966년생, 1978년생, 1990년생 등 출생 연도별로 말띠 경영인들을 구분해 살펴봤다.
이로써 박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러나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며 최대주주 지위 역시 변동이 없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이달 26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말띠 주주를 조사한 결과 박 회장의 주식재산은 4조4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익그룹 창업주인 이용한 원익홀딩스 회장도 1954년생 말띠 경영인이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원익은 최근 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했는데, 이를 통해 이 회장의 장남인 이규엽 원익QnC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차남인 이규민 원익IPS 상무는 전무로 올라갔다.
핵심사업인 반도체 소부장 분야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장비개발, 로봇핸드 등 사업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61014517sgok.jpg)
이들 중 김범수 창업자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 고초를 겪어왔다. 김범수 창업자의 경우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 조종 혐의로, 지난 2024년 7월 23일 구속됐다.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던 김 창업자는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지난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검찰이 곧장 항소하면서 사건은 서울고등법원으로 넘어갔지만 1심 결과로 카카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수년간 카카오의 발목을 잡았던 사법리스크가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도는 이유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올 한해 내내 각종 구설에 휘말렸다. 백 대표를 둘러싼 ‘오너리스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돼 그가 운영하던 수많은 가맹점들의 브랜드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내년 말띠 해를 맞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사장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승진하며 그룹 핵심 경영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외식 브랜드 도입은 허 사장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데 이어, 최근에는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와 싱가포르에 도입하며 외식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의 아들이자 오너 2세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 역시 2005년 입사 이후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현재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등 후계 구도의 중심에 서 있다. 기존 건설 사업을 기반으로 환경 사업과 2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아이에스동서의 내년도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 [CJ]](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61017038zrik.jpg)
김 의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입사했다. 2010년 자본금 30억원으로 쿠팡을 창립한 김 의장은 쿠팡을 국대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키워내 혁신 경영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최근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불공정 거래·노동환경 실태 등의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열린 국회 청문회에 내내 불참하는 한편, 국내 시장보다 본사가 위치한 미국 경영에만 힘쓰는 모습에 ‘은둔 경영가’, ‘무책임한 검은 머리 외국인’이란 비판에 직면했다. 내년 말의 해를 맞아 그의 위기관리와 책임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생 말띠 경영인으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4세인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이 대표적이다.
이선호 그룹장은 최근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에서 물러나 6년 만에 지주사로 복귀했다. 이로써 그룹 전반을 관장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경영 전면에 다시 나섰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CJ ENM·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CJ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 실행을 이끌 핵심 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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