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코어, 광케이블 단선 응급 복구용 ‘지능형 광트랜시버’ 개발 성공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5. 12.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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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트랜시버 제조 전문 기업 옵티코어가 광선로 단선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형 광트랜시버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실증 지원 사업에서 옵티코어는 광케이블 단선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번 센싱 기능'을 탑재한 광트랜시버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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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광케이블 단선 및 불량 시 복구 시간 및 비용 대폭 감소
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 사진 제공 : 옵티코어 >
광트랜시버 제조 전문 기업 옵티코어가 광선로 단선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형 광트랜시버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SK브로드밴드가 주관하고 옵티코어가 공동연구 기관으로 참여해 이루어낸 성과이다.

광트랜시버는 전기신호와 광신호를 상호 변환하는 장치로 이동통신과 유선통신을 포함한 고속 데이터 통신의 핵심 부품이다. 광통신은 머리카락 보다 얇은 광섬유를 통해 빛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현재 유·무선 고속 통신 인프라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광케이블은 주로 지중에 매설돼 사용되지만 도심 재개발·재건축 공사, 교통사고, 도로 파손, 상·하수도 노후화에 따른 공사 등으로 인해 광선로 단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하나의 광케이블에는 적게는 72코어, 많게는 288코어 이상의 광섬유가 다발 형태로 구성돼 있어, 단선 발생 시 정확한 선번을 확인하고 복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로 복구에 최대 48시간 이상이 걸린 사례도 있으며, 이 기간에 통신 서비스가 중단돼 이용자 불편이 불가피했다.

이번 실증 지원 사업에서 옵티코어는 광케이블 단선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번 센싱 기능’을 탑재한 광트랜시버를 개발했다. ‘선번 센싱 기능’이란, 광케이블 연결 상태, 회선 구성, 장비 정도를 자동으로 감지 관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장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으로 전국의 케이블 관리 효율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핵심 기술은 단선된 광케이블을 정상적인 데이터 통신을 재개하도록 하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모드로 데이터 송수신을 수행하다가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감지해 선번 센싱 모드로 전환된다. 이후 자신의 선번 정보를 자동 송신함으로써 장애 지점을 신속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돕고 복구 완료 후에는 다시 일반 모드로 전환된다.

해당 기술은 백홀(Backhaul) 상용 장비 환경에서 검증을 완료했으며, 지난 11월 5~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Tech Show Paris 2025’에서 시연을 통해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통신 장애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 사진 제공 : 옵티코어 >
옵티코어는 2026년 3월 광통신 분야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회의 및 전시회에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등과 협력해 해당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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