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무겁다” 전현무, ‘나혼산’ 박나래·키 하차 논란에 90도 사과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이 이끄는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고개를 숙였다.

전현무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MBC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전현무는 평소의 유쾌한 모습 대신 무거운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서서 진중하게 입을 뗐다. 10년 넘게 ‘나 혼자 산다’의 메인 진행자로 자리를 지켜온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여러 연예대상에 참석해 봤지만, 이토록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선 적은 처음”이라며 “‘나 혼자 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주신 시청자분들의 응원이 있었음에도, 저를 포함해 많은 출연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이 상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한 뒤, 객석과 시청자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죄했다.
그가 언급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은 최근 프로그램을 뒤흔든 핵심 출연진들의 논란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고정 멤버인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휩싸이며 이달 초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뒤이어 샤이니의 키 역시 박나래와 동일한 불법 의료 시술 논란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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