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호남진흥원 기탁 고문서, 전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최소원 2025. 12. 30.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기탁 중인 고흥 여양진씨 무열사 소장 고문서 70점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고문서는 고흥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휘하에서 활약하며 사천·당포·당항포·율포 해전 등에서 전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1등으로 책록된 진무성(陳武晟, 1566~1638)과 그 일가가 5세대에 걸쳐 생산한 자료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무성 일가 생성 고문서
조선후기 활동상 보여줘
역사·학술적 가치 높아
1623년 진무성 임명

한국학호남진흥원은 기탁 중인 고흥 여양진씨 무열사 소장 고문서 70점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고문서는 고흥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휘하에서 활약하며 사천·당포·당항포·율포 해전 등에서 전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1등으로 책록된 진무성(陳武晟, 1566~1638)과 그 일가가 5세대에 걸쳐 생산한 자료들이다.

해당 고문서 70점은 조선후기 무반가문의 활동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임진왜란사·제도사·향촌생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
1599년 진무성

세부적으로는 진무성의 과거 합격증서인 홍패(紅牌)와 관직 제수 시 발급된 임명장인 고신(告身) 등 관직 관련 문서 37점, 가족관계와 소유 노비 현황을 직접 작성해 관청에 제출한 호구단자 등 증빙류(證憑類) 3점, 토지·노비 매매와 관련된 명문문기류(明文文記類) 5점, 통문과 서신 등 서간통고류(書簡通告類) 15점, 충절과 효행을 기려 포상을 건의한 소차계장류(疏箚啓狀類) 10점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해당 자료의 훼손 상태가 심각함에 따라 보존처리와 영인복제를 실시하고, 기탁 이후 체계적인 목록화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학술대회 개최, 자료집 간행, DB 구축 등 심층 연구와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

한국학호남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멸실과 훼손 위기에 놓인 민간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그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