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완치' 문근영, 9년 만에 대학로 무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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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후 약 9년 만이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문근영이 연극 '오펀스(Orphans)'에 캐스팅돼 무대에 선다고 30일 밝혔다.
연극 '오펀스'는 문근영에게 있어 다시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새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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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문근영이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후 약 9년 만이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문근영이 연극 ‘오펀스(Orphans)’에 캐스팅돼 무대에 선다고 30일 밝혔다.
연극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이다.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83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명작으로, 국내에서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여러 차례 재공연됐다. 내년 3월 개막하는 이번 시즌에는 문근영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한다.
문근영은 극 중 거칠고 폭력적인 외면과 달리 내면은 여린 ‘트릿’을 연기한다. 세상과 맞서며 동생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단단하게 무장한 캐릭터다.
문근영은 아역 시절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심연’,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 등 단편 영화를 연출하며 예술적 스펙트럼도 확장했다. 지난 2017년 2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 중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문근영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앓던 급성구획증후군을 완치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는 완전히 치료됐고,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며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팩폭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다.
2024년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핵심 선동가 ‘오지원’ 역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연극 ‘오펀스’는 문근영에게 있어 다시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새 출발점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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