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에 맞선 ‘러시아 초특급 신성’, 팀 패배에도 빛난 신인 데민의 3점슛 7방 + 23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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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초특급 신성' 데민이 커리에 맞서 훌륭하게 싸웠다.
이고르 데민은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에 입단했다.
23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이며, 3점슛 7개는 커리어하이에 해당된다.
브루클린 구단 역사에서 한 경기 최다 3점슛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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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데민은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에 입단했다. 러시아 국적의 그는 과거 NBA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후계자로 평가받았다. 신장 206cm의 장신에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패스 능력이 뛰어나 2대2 플레이에도 강점이 있었다.
데민은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출전기회를 받고 있다. 정규리그 27경기에서 평균 23.9분을 뛰며 9.3점 3.1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벤치에서 나오다 이제는 선발로 자리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찾고 있다.

초반부터 데민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9점을 책임졌다. 또한 정확한 패스로 노아 클라우니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2쿼터에도 출전한 데민은 또 한번 외곽포를 꽂았다.
후반 들어 데민의 활약은 계속 됐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대니 울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브루클린이 끌려가던 4쿼터에는 따라붙는 외곽포 두 방을 추가로 터트렸다. 그야말로 영양가 만점이었다.

데민이 아니었다면 브루클린은 진작 골든스테이트에 백기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커리에 맞선 그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훌륭했다. 올 시즌은 쿠퍼 플래그(댈러스), 콘 크니플(샬럿) 등 신인들의 플레이가 돋보인다. 데민의 이름 역시 기억해야 할 듯 싶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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