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의 심장, 김진영 “창단 첫 우승, 목표 아닌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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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창단 첫 우승이라는 역사에 중심이 되고 싶습니다."
남자 핸드볼 H리그 초반 판도를 뒤흔든 인천도시공사의 돌풍 한가운데 선 김진영(26·라이트백)은 이같이 말했다.
김진영은 "선수들 나이대가 전성기이고, 지금 흐름이라면 모두가 우승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며 "개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끝까지 치르고, 우승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인천도시공사와 김진영은 이제 우승을 향해 리그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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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핸드볼’에 최적화된 라이트백, 팀 공격 완성도↑

“구단 창단 첫 우승이라는 역사에 중심이 되고 싶습니다.”
남자 핸드볼 H리그 초반 판도를 뒤흔든 인천도시공사의 돌풍 한가운데 선 김진영(26·라이트백)은 이같이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시즌 초반 9승1패, 승점 18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더 놀라운 건 공격력이다. 인천도시공사는 301골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SK호크스(248골)와는 이미 큰 격차를 벌렸다.
이 폭발력의 중심에 김진영이 있다. 김진영은 현재 득점 60골, 도움 42개로 두 부문 모두 리그 선두다.
김진영은 돌풍의 배경으로 ‘속도’를 꼽았다. 그는 “감독님이 부임하면서 빠른 핸드볼을 강조하셨고, 훈련량과 움직임이 확실히 늘었다”며 “비시즌 동안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았고, 준비했던 것들이 지금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의 강점 역시 속도라고 했다. “제 장점이 빠른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색깔과 잘 맞는다. 뛰는 핸드볼을 하려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해서 비시즌 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득점과 도움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개인 타이틀보다 팀을 먼저 본다.
김진영은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1순위는 아니다”며 “팀이 이기고 우승을 향해 가다 보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 전개가 매끄러운 이유에 대해서는 팀 전력의 균형을 짚었다. 그는 “스리백, 피벗, 양쪽 윙 모두 일대일이 가능한 선수들”이라며 “중거리 슛 각도나 일대일 찬스가 많이 나오면서 공격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즌을 관통하는 강행군은 변수다. 김진영은 과거 발목 수술 이력이 있고, 현재 허벅지 통증을 안고 있다.
그는 “쉬지 못하고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라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며 “회복과 관리에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시즌 초 목표는 플레이오프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선이 달라졌다.
김진영은 “선수들 나이대가 전성기이고, 지금 흐름이라면 모두가 우승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며 “개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끝까지 치르고, 우승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장인익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김)진영이는 빠른 스피드와 전술 소화력이 뛰어나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부상만 없다면 한국 핸드볼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초반 돌풍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인천도시공사와 김진영은 이제 우승을 향해 리그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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