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고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새해 첫날 나란히 경기

박준우 기자 2025. 12. 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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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고 프로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새해 첫날 나란히 원정경기에 나선다. 남자프로농구 가스공사는 1일 경기도 고양에서 소노를 상대로 2026년 병오년 첫 출발을 알린다.

가스공사로서는 결국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전적은 두 팀 다 1승4패로 같아 가스공사로서는 승리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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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라건아. KBL제공

지역연고 프로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새해 첫날 나란히 원정경기에 나선다. 남자프로농구 가스공사는 1일 경기도 고양에서 소노를 상대로 2026년 병오년 첫 출발을 알린다. 또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는 이날 대전에서 정관장을 맞아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올시즌 두 팀의 성적은 현재 극과극을 달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28일 기준 15승3패, 승점 40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12승6패, 승점 36)을 승점 4점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는 반면, 가스공사는 8승18패로 리그 최하위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올시즌 탄탄한 조직력과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시즌 시작 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자프로배구는 4라운드를 시작하는 1일부터가 사실상 본격적인 순위 경쟁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도로공사가 1~3라운드를 치르며 1위로 치고나간 만큼 다른 팀들의 견제가 이제 더 심해질 것이다. 도로공사의 플레이 스타일과 장단점 분석을 마친 나머지 팀들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경기에 나선다. 도로공사도 이에 대비하는 전술 변화 등을 모색해야 할 시기다. 이같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모마.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최근 들어 시즌 초반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팀 순위는 10월에 기록했던 연패의 영향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9일 기준 가스공사는 8승18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 여전히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9위 소노와 현대모비스와는 1경기 차이지만, 선두 LG와는 10.5경기차로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다. 가스공사로서는 결국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조금씩 순위를 앞으로 당겨나가야 한다.

1일 소노전이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 가스공사는 올시즌 소노와 두 차례 대결해 2패를 기록중이다. 1라운드 80-86, 2라운드 82-96으로 졌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전적은 두 팀 다 1승4패로 같아 가스공사로서는 승리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상대다. 지금 가스공사에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자신감이다.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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