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 지켜봤다"… 송성문이 밝힌 샌디에이고와의 계약 뒷이야기

심규현 기자 2025. 12. 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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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송성문이 계약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송성문은 29일 키움 히어로즈 공식 유튜브에 나와 메이저리그 계약 소감을 밝혔다.

키움 소속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된 송성문은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좋은 계약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한편으로는 10년 넘게 한 팀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함께했던 구성원과의 이별도 있기에 아쉬움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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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송성문이 계약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키움히어로즈

송성문은 29일 키움 히어로즈 공식 유튜브에 나와 메이저리그 계약 소감을 밝혔다.

송성문은 올해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로 맹활약했다. 그는 앞서 시즌 도중 키움과 6년 120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그리고 과거 김하성이 뛰었던 샌디에이고와의 4년 15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소속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된 송성문은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좋은 계약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한편으로는 10년 넘게 한 팀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함께했던 구성원과의 이별도 있기에 아쉬움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출국 당시 심경에 대해서는 "기다리면서 시간이 가지 않는 것 같았고 '과연 내가 갈 수 있나' 이런 걱정도 있었다. 이후 '이제 미국으로 넘어오면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현실감 없이 일단 출국했다"고 밝혔다.

계약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계약 전 화상 미팅을 진행했는데 '정말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줬다. 앞선 2년간의 성장을 높게 쳐줬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선수라는 믿음을 많이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과거 샌디에이고에서 뛴 김하성과 연락을 나눴다고 고백한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입단이 결정된 후 가장 먼저 (김)하성이 형한테 연락했다. (김)하성이 형도 처음 미국에 진출했을 때 팀이 샌디에이고였는데 '당시 팀 동료들이 굉장히 잘 챙겨주고 적응하는데 많이 도와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 앞으로 더 연락하면서 팀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키움히어로즈

송성문은 끝으로 키움 동료들과 팬들을 향해 "함께 했던 시절이 너무 감사했다. 모든 동료가 저를 좋아해 주고 슬퍼해 줬기에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좋은 날이 온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노력하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다. 내년부터 미국에서 야구를 하겠지만 마지막은 히어로즈에서 함께 마무리할 거라고 믿는다. 팬 여러분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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