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청문회 시작부터 고성…"통역기 착용해라" vs. "이건 비정상"

최나리 기자 2025. 12. 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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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동시통역기 착용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30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쿠팡 청문회에서 동시통역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쿠팡 청문회에 출석한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게 함께 나온 동시통역사가 아닌 국회가 준비한 동시통역기를 착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청문회 당시 쿠팡 측 동시통역사가 의원들의 발언을 '윤색'해 전달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최 위원장은 "가장 낮은 이율을 상대적으로 낮다고 통역했다”며 "그렇게 통역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통역사께서 정확하게 저희 위원님들에 질의를 전달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들어왔다. 그렇게 윤색하게 통역하시면 곤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로저스 임시 대표는 "이건 비정상"이라며 "저는 제 통역사를 쓰겠다. 제 통역사의 대동을 허용받았고 유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쿠팡에서 통역하기 전에 유엔에서도 통역했고, 자질이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위원장은 로저스 임시 대표의 이의 제기에 "적절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고, 로저스 임시 대표는 통역기를 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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