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논란에 입 연 李 대통령… “권력 가진 세력만 누리고 나머지 배제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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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최종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그것을 쟁취하는 과정에 함께했던 세력, 사람들만 모든 것을 누리고 그 외에는 모두 배제하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좀 더 포용적이고 융화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은 점령해서 다 갖는 것이고 필요하면 다 제거할 수 있다. 그런데 정치란 그러면 안 되는 것"이라며 "최종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최종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 함께한 세력이나 사람만 모든 것을 누리고 그 외에 모두 배제하면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 돼 버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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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최종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그것을 쟁취하는 과정에 함께했던 세력, 사람들만 모든 것을 누리고 그 외에는 모두 배제하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좀 더 포용적이고 융화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합과 포용을 강조하며 논란을 정면돌파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전쟁은 점령해서 다 갖는 것이고 필요하면 다 제거할 수 있다. 그런데 정치란 그러면 안 되는 것”이라며 “최종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최종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 함께한 세력이나 사람만 모든 것을 누리고 그 외에 모두 배제하면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 돼 버린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 의견과 다른 집단·인사를 다 제거하고 모든 걸 갖겠다고 벌인 극단적 처사가 바로 내란이었다”라면서 “그런 사회가 반대쪽으로 오면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대결하는 사회에서 오히려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략적 수단이 아니고 우리가 다시 정상인 사회로 돌아가려면 더 반대쪽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통합과 포용의 노력을 더 강하게, 더 크게, 더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를 무지개에 빗대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회를 통째로 다 파랗게 만들 순 없다. 빨간색은 어디로 가나”라고 했다. 이어 “빨간색은 우리나라 공동체 자격을 상실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이고 주권자”라며 “집권자, 집권세력, 대통령, 국무위원의 역할은 세상을 고루 편안하게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아니겠다. 그게 민주주의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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