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남편 잇따라… 부산 밀실 살인사건 50대 여성 오늘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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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산 밀실 살인 사건' 피의자로 입건된 50대 여성 A씨가 오늘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30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부산 기장경찰서는 A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남동생을 살해한 것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은 지난 8월 29일, A씨가 외출한 사이 아파트 거실에서 동생 B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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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산 밀실 살인 사건’ 피의자로 입건된 50대 여성 A씨가 오늘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30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부산 기장경찰서는 A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남동생을 살해한 것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지난 2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부산 밀실 살인사건 편에서 다뤄지며 다시 주목받았다. 사건은 지난 8월 29일, A씨가 외출한 사이 아파트 거실에서 동생 B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집안에는 남편 C씨만 있었기에 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그는 “몽유병이 있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다 사건 발생 13일 만에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은 매형의 범행 후 자살로 종결되는 듯했으나, 3개월 뒤 반전을 맞았다. 부검 결과 동생 B씨의 몸에서 누나인 A씨가 평소 복용하던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경찰은 A씨가 시신 발견 40분이 지나서야 신고한 점, 112보다 보험 설계사에게 먼저 연락한 점 등을 근거로 A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수혜자인 약 2억원 상당의 보험금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반면 A씨는 동생이 평소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커피에 타 마셨으며, 이는 남편 C씨의 소행일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녀는 “탈북민이라는 편견을 갖지 말고 공정하게 수사해달라”고 호소 중이다. 그러나 숨진 남편 C씨의 지인들은 “C씨가 범인이라면 주변의 의심만으로 목숨을 끊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며 정반대의 주장을 펴고 있다.
10년 전 한국에 정착한 탈북 남매와 가족의 비극을 둘러싼 진실은 오늘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새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교살이 명확한 밀실 살인이기에 남은 한 명이 범인이라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지만, 증거 수집이 늦어져 유무죄 판단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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