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대기자금 85.4조 몰려”…미장 발 빼는 서학개미 파격정책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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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 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매가 지난주 약 4개월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주식 매매가 순매도세를 기록한 것은 8월 셋째 주(2억785만달러 순매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시장에서는 당국 조치에 따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도세가 확실한 추세로 자리 잡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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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투자 열풍 고강도 대응
“정부 정책 외 환율·세금 등 작용한 듯”
![‘국장 복귀’ 서학개미엔 비과세. 서울 한 증권사 미국 주식 광고.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091801695lmgj.jpg)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2∼26일 국내 투자자는 46억6609만달러를 매수하고 49억4748만달러를 매도해 총 2억8139만달러(약 4036억원)를 순매도했다. 미장(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는 이달 고환율과 ‘인공지능(AI) 버블론’ 등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한동안 위축됐어도 순매수세 자체는 유지됐는데 매도 우위로 전환된 것이다.
정부는 원달러 고환율의 요인 중 하나로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열풍을 꼽으며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해외투자 영업실태를 점검하고 일부 증권사 대표를 소집했고, 이에 증권사들은 해외투자 신규 마케팅을 중단하고 기존에 있던 혜택마저도 ‘확’ 줄였다.
지난 24일 정부는 서학개미를 국장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을 발표한 점도 배경이 되고 있다. RIA는 한시적 세제혜택 전용 계좌로,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으로 갈아타는 투자자들에게 해외주식 양도세를 줄여주는 파격 조치다.
비과세·감면 한도는 1인당 해외주식 매도금액 5000만원까지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또는 감면한다. 복귀 타이밍이 빠를수록 세금 혜택이 큰 차등 방식이다.
정책적 배경 외에도 환율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고 연말을 맞아 세금 대응과 차익실현 수요,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시장에서는 당국 조치에 따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도세가 확실한 추세로 자리 잡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학개미 동원 환율 불끄기로 원달러 환율 하락. [뉴스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091803086ctko.jpg)
미장에 대한 투자심리 둔화가 국장으로 온전히 옮겨오지 않았다는 점도 확실한 자금이동으로 판단하기엔 아직 섣부르다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지난주 개인은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와 반대로 약 7조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약 18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다만,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주 점진적으로 증가해 26일엔 이달 최고치인 85조4251억을 기록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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