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딛고 스타 됐는데…유명 트로트 여가수, 불륜 의혹 '충격'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5. 12. 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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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유부남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으로 상간소송에 휘말린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의 외도로 충격에 빠졌다는 40대 주부 A씨의 제보가 2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다.

A씨는 올해 초 남편이 갑작스럽게 가족여행을 취소하고 외박이 잦아진 뒤 지난 2월 집을 나갔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유명 트로트 여가수의 생일 메모를 발견했고, 이에 추궁하자 남편은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다는 주장이다. 해당 여가수는 2019년 종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TOP10에 오르며 얼굴을 알린 인물로,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최근까지도 다른 종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편이 여가수의 행사에 동행하는 등 관계가 단순한 지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3월 직접 연락했으나, 여가수 역시 "친구 사이"라며 오히려 지속적인 연락 시 법적 대응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A씨에 따르면, 남편과 여가수가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반장' 측은 두 사람이 포옹하고 입맞춤을 하며 손을 잡는 등 연인 관계로 보이는 장면이 담긴 아파트 CCTV를 공개하기도.

A씨는 여가수에게 여러 차례 "남편을 만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고,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낸 뒤에야 여가수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여가수는 A씨와의 통화에서 "자신도 피해자"라며 이미 관계가 정리됐다고 주장했고, 부모 생계와 위약금 문제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편으로부터 이혼이 거의 마무리됐고 결혼 약속까지 받았다고 믿어 부모에게도 인사를 드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여가수 측은 '사건반장'을 통해 "상대 남성이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고, 이혼 합의와 재산분할까지 끝났다고 말해 이를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된 뒤 관계를 중단했고, A씨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적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으며, 민사소송에 성실히 대응하는 동시에 자신을 기망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A씨는 "한 가정을 무너뜨리고도 결국 돈 문제로 봐달라고 하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더 이상 방송에서 해당 인물을 보고 싶지 않아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여가수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과연 이번 논란의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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