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복서 KO시킨' 조슈아, 나이지리아서 교통사고...관계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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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헤비급 프로복서 앤서니 조슈아(36)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조슈아의 팀 관계자 2명이 숨졌다.
현지 당국은 "조슈아와 또 다른 탑승자가 사고 직후 라고스의 의료시설로 이송됐다"면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도 "조슈아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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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국의 헤비급 프로복서 앤서니 조슈아(36)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조슈아의 팀 관계자 2명이 숨졌다.
나이지리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30일(한국시각) 나이지리아 남부 라고스 북동쪽의 라고스–이바단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조슈아 측 대변인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사망자는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 등 2명”이라며 “앤서니의 가까운 친구이자 팀의 핵심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조슈아와 또 다른 탑승자가 사고 직후 라고스의 의료시설로 이송됐다”면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 충격적인 비극을 겪은 유가족들을 위해 사생활과 애도의 시간을 존중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조슈아는 병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경과 관찰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지방 당국은 “정밀 임상 검사 결과 두 환자 모두 상태는 안정적이며 현재로서는 긴급한 의료 처치가 필요하지 않다”며 “전담 의료진이 배치돼 지속적으로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도 “조슈아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슈아는 사고 당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망한 아요델레와 탁구를 치는 영상을 오올렸다. 다만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과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슈아는 지난 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과 경기를 치러 6라운드 KO승을 거둔 바 있다. 내년 초에는 프로복싱 복귀전을 치른 뒤 같은 해 하반기 영국 복서 타이슨 퓨리와 대결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조슈아는 영국에서 태어났고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혈통은 나이지리아계고 어린 시절도 나이지리아에서 보냈다. 그는 사고 지점에서 약 80㎞ 떨어진 이케네 지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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