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의혹' 김병기 아들, 국정원 업무 배제…감찰 착수
장연제 기자 2025. 12. 30. 08:13

국가정보원이 이른바 '아빠찬스' 의혹이 불거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큰아들 김모 씨에 대한 감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 직원인 김씨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가 한화오션 등에 방문한다'는 취지의 미확인 기밀 첩보를 아버지인 김 원내대표의 보좌진에 문의해 해결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오늘(30일) 뉴스핌에 따르면 국정원은 해당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김씨의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내역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보안을 생명으로 하는 국정원 업무 내용을 외부에 유출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울러 해당 건 외에도 업무상 정보를 유출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내부 조치 등에 대해서는 정보기관 특성상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는 입장을 매체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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