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폭로에 '고립무원' 김병기…벌써 후임 원내대표까지 거론
【 앵커멘트 】 의혹이 이어지며 김병기 원내대표의 정치적 입지도 좁아지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선 사퇴 가능성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 연일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진영 /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 - "김병기 배우자가 조진희(2022년 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로부터 법인카드를 빼앗아 사용한 것이 2022년 외에 2020년 조진희가 동작구의회 의장을 맡았을 때도 있었다…. "
김 원내대표 측은 "배우자가 카드를 쓴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지만,
꼬리를 무는 의혹에 청와대에서도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 "엄중히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원내에서 의원들이 직접 선출한 원내대표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쉽게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김 원내대표는 거취를 묻는 말에 답을 피했지만,
- "최근에 대표님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 내일 거취 표명도 하실 입장이실까요?" = "…."
당 안팎에선 김 원내대표의 사퇴와 조기 원내대표 선거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한병도 의원과 박정 의원, 백혜련 의원 등이 차기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당규상 원내대표가 보궐선거로 뽑히면 전임자의 잔여임기만 수행하게 돼 있어 의원들이 출마를 망설일 수 있단 점은 변수입니다.
▶ 스탠딩 : 신영빈 / 기자 - "쏟아지는 의혹으로 정치적 부담이 커진 김병기 원내대표가 오늘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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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그래픽: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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