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가 트레이드 매물로?' 애틀랜타의 바닥난 인내심

이규빈 2025. 12. 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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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셰가 트레이드 매물로 이름이 등장했다.

리사셰는 무려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다.

심지어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였던 알렉스 사르가 애틀랜타행을 거부했고, 어쩔 수 없이 팀에 필요했던 3&D 포워드인 리사셰를 지명한 것이었다.

만약 트레이드가 정말로 성사된다면, 리사셰는 무려 전체 1순위가 2년도 지나지 않아 트레이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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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리사셰가 트레이드 매물로 이름이 등장했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29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의 자카리 리사셰의 소식을 전했다. 바로 애틀랜타가 적절한 조건이라면, 리사셰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 이유는 리사셰가 기대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리사셰는 무려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다.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애틀랜타에 뽑혔다. 보통 전체 1순위 선수는 NBA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당장 최근 1순위만 해도 쿠퍼 플래그, 빅터 웸반야마, 자이언 윌리엄슨, 파올로 반케로, 케이드 커닝햄, 앤서니 에드워즈 등 대부분 슈퍼스타로 성장한 선수들이다.

문제는 리사셰는 드래프트 당시부터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장신 포워드지만, 3&D 역할에 맞는 선수로, 예상 성장 방향도 미칼 브릿지스나 클레이 탐슨과 같은 선수가 언급됐다. 냉정히 전체 1순위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아쉬운 선수들이다.

이런 리사셰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2024 NBA 드래프트가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 클래스라는 혹평이 자자했다. 냉정히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할 유망주가 1명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심지어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였던 알렉스 사르가 애틀랜타행을 거부했고, 어쩔 수 없이 팀에 필요했던 3&D 포워드인 리사셰를 지명한 것이었다. 


신인 시즌부터 리사셰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시즌 초반은 끔찍했다. NBA 레벨이 아닌 수준의 기량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 1순위 지명자였기 때문에 애틀랜타는 기회를 꾸준히 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경험치를 먹은 리사셰의 기량이 후반기에 만개했다. 후반기에는 평균 15점 정도를 기록하는 준수한 3&D의 모습을 보이며 호평받았다. 시즌 평균 기록은 12.6점 3.6리바운드로 미래가 기대된다는 얘기가 많았다.

문제는 2년차 시즌인 이번 시즌이다. 지난 시즌과 출전 시간은 비슷하지만, 평균 기록은 10.7점 2.9리바운드로 감소했다. 3점슛이 지난 시즌 35%에서 33%로 떨어진 것이 이유였고,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딱히 달라진 모습이 없다. 냉정히 성장이 아닌 퇴보한 느낌이다.

그런 상황에서 트레이드 루머까지 등장한 것이다. 심지어 루머도 구체적이다. 애틀랜타는 최근 앤서니 데이비스를 진지하게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주로 언급되는 패키지가 바로 리사셰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여기에 드래프트 지명권이다. 현실 가능성도 적지 않고, 댈러스가 필요한 카드다.

만약 트레이드가 정말로 성사된다면, 리사셰는 무려 전체 1순위가 2년도 지나지 않아 트레이드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초유의 사태다. 애틀랜타도 제일런 존슨이 있기 때문에 리사셰에 큰 미련은 없을 것이다.

과연 좀처럼 보기 힘든 '전체 1순위 지명자'의 트레이드가 현실이 될까? 지금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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