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액체류…비행기 탈때 꼭 챙겨야 할 ‘수하물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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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보안검색대 앞에서 갑자기 가방을 열어본 경험, 한 번쯤은 있다.
하지만 보안 검색에서 '승무원에게 위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기내 반입이 제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출발 전 항공사와 공항공사 안내만 다시 확인해도 공항에서 가방을 다시 여는 일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보조배터리와 액체류는 규정이 자주 바뀌는 만큼 출발 전날 한 번 더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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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류, 100ml 이하 용기 담아야 국제선 반입 가능
전자담배·산소스프레이는 위탁수하물로 맡겨야

공항 보안검색대 앞에서 갑자기 가방을 열어본 경험, 한 번쯤은 있다. 연말 여행과 방학 시즌이 겹치며 공항이 붐비는 요즘, 비행기 탈 때마다 헷갈리는 것이 바로 반입 금지 물품이다. 특히 보조배터리와 액체류는 규정을 잘못 알았다가 낭패를 보기 쉽다. 꼭 알아둬야 할 항공기 반입 기준을 정리했다.
◆ 보조배터리, 가방 말고 ‘몸에’=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가 발화 사고가 잇따르며 관리 기준이 강화됐다. 보조배터리는 리튬전지로 항공 위험물에 해당해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 충전에 주로 쓰이는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다만 위탁수하물에는 부칠 수 없다. 단자 부분에는 절연테이프를 붙이고 각각 비닐봉지에 담아야 하며, 올해부터는 가방에 넣지 말고 반드시 몸에 지녀야 한다. 절연테이프는 공항 수속카운터, 보안 검색대, 탑승구, 기내 등에서 편하게 받아 쓸 수 있다.
100Wh 초과~160Wh 이하 배터리는 항공사 사전 승인이 필요하며, 1인당 2개까지 허용된다. 배터리 용량은 제품 하단이나 뒷면에 표시돼 있다. 일회용 리튬전지는 휴대만 가능하다. 위탁수하물(부치는 짐)로 부칠 수 없다. 충전식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카메라·휴대전화·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기내와 위탁수화물 모두 가능하다.


◆ 액체류는 ‘용기’가 기준=해외에 나갈 때 생수·샴푸·치약·로션 등 액체·겔·분무류는 100㎖ 이하 용기에 담아야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100㎖ 이하 용기를 투명 지퍼백(1ℓ) 1개에 담아야 하며, 1인당 1개만 허용된다. 용기에 120㎖라고 적혀 있다면 내용물이 절반만 남아 있어도 반입할 수 없다. 100㎖를 초과하는 용기는 위탁수하물에 넣어야 한다.
물은 국내선의 경우 기내와 위탁수하물 둘 다 가능하다. 하지만 국제선에서는 생수를 들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으므로 면세점에서 사거나 기내에서 받는 것이 안전하다. 단 유아를 동반한 경우 유아용 우유, 물, 주스, 이유식은 100㎖를 넘어도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 전자담배·라이터 주의=전자담배는 위탁수하물로만 부칠 수 있다. 여분 배터리가 있다면 단자 부위에 절연테이프를 붙이고 비닐봉지에 넣어야 한다.
일회용 라이터는 소형에 한해 1인당 1개만 몸에 지니고 탈 수 있다. 다만 중국 노선은 휴대와 위탁 모두 금지된다. 성냥은 전면 금지 물품이다.
◆ 면도기·손톱깎이는 가능=일회용 면도기와 전기면도기는 기내와 위탁수하물 모두 가능하다. 일회용 면도칼 카트리지도 반입할 수 있다. 하지만 보안 검색에서 ‘승무원에게 위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기내 반입이 제한될 수 있다.
손톱깎이는 날 끝이 뾰족하지 않으면 기내 휴대와 위탁 모두 가능하다.
◆ 산소 스프레이는 제한=스포츠용 산소 스프레이는 기내에 소지할 수 없고 부치는 짐에만 가능하다. 한개당 0.5㎏ 또는 0.5ℓ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의료용 산소는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기내와 위탁수하물에 모두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출발 전 항공사와 공항공사 안내만 다시 확인해도 공항에서 가방을 다시 여는 일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보조배터리와 액체류는 규정이 자주 바뀌는 만큼 출발 전날 한 번 더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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