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로 가린다…프로농구 올스타전, 일대일 콘테스트 전격 신설

최대영 2025. 12. 29. 2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한층 더 뜨거워진다.

화려한 덩크와 외곽슛 대결에 더해, 선수들의 순수한 공격력을 겨루는 일대일 콘테스트가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선다.

KBL은 29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콘테스트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하며, 기존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 콘테스트에 일대일 콘테스트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신설된 일대일 콘테스트에는 구단별 추천 선수 1명씩이 참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한층 더 뜨거워진다. 화려한 덩크와 외곽슛 대결에 더해, 선수들의 순수한 공격력을 겨루는 일대일 콘테스트가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선다.

KBL은 29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콘테스트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하며, 기존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 콘테스트에 일대일 콘테스트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각 콘테스트 예선은 2026년 1월 17일 열리는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처음 신설된 일대일 콘테스트에는 구단별 추천 선수 1명씩이 참가한다. 시즌 평균 득점을 기준으로 토너먼트 대진이 구성되며, 평균 득점 1·2위 선수는 상위 시드를 받아 준결승에 자동 진출한다.
경기는 5분 동안 진행되고, 11점을 먼저 올리거나 종료 시점에 더 많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한다. 공격자는 10초 안에 공격을 마쳐야 하며, 3초 이상 포스트업은 허용되지 않아 속도감 있는 승부가 예상된다.

초대 일대일 콘테스트에는 양우혁(한국가스공사), 강성욱(kt)을 비롯해 올 시즌 신인 4명과 팀 내 득점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한다. LG의 칼 타마요, KCC의 허훈 등 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원들도 이름을 올리며 흥행 기대를 높였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이 부문 우승자 최성모(삼성)를 포함해 총 15명이 참가한다.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상위권에 올라 있는 이선 알바노(DB), 유기상(LG), 허웅(KCC)도 각 팀 대표로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구분 없이 통합해 열린다. 지난 시즌 팬을 뛰어넘는 원핸드 덩크로 화제를 모았던 조준희(삼성)를 비롯해 10명이 도전장을 냈고, 2022-2023시즌 덩크왕 렌즈 아반도(정관장)는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새로운 일대일 콘테스트 도입으로 올스타전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선수 개인 기량을 직접 비교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 KBL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