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시술 의혹으로 난리 난 '나혼산'서 빛 봤다…'신인상' 옥자연 "연예인 압박 있어" [MBC연예대상]

이소정 2025. 12. 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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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알려진 배우 옥자연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예능인들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옥자연은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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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MBC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알려진 배우 옥자연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예능인들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옥자연은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의 주인공이 됐다.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통해 꾸밈없는 일상과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온 옥자연은 "'나혼산'을 시작하면서 별거 없는 일상을 보여주기가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배우로서 뭣도 없지만, 연예인으로서 화려함을 좇아야 할 것 같은 압박도 있었다. 그렇지 않은 모습도 품어 주셔서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나혼산'은 최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린 박나래와 키가 방송 중단을 선언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MBC


그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예능 프로그램도 영화나 드라마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드는 공동 작업이라는 걸 알게 됐다. 오랜 시간 집중하며 카메라를 들고 계시는 촬영 스태프, 어마어마한 분량을 한 컷 한 컷 만들어 편집해주시는 후반 스태프, 그 모든 걸 총괄하고 흐름을 잡아주시는 작가님과 PD님, 스튜디오에서 매력과 재치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시는 멤버들까지, 모든 분의 노력으로 '나혼산'이 완성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을 제가 왜 받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MBC


옥자연은 "저는 캐릭터 뒤에서 관객을 만난다. 예능인 분들은 숨을 곳 없이 선다는 걸 알게 됐다. 웃음을 주기 위해 자신을 낮추기도 하고 내려놓기도 한다. 부캐라고 하듯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더라도 결국 그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그 안에서 오는 충돌과 고충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며 "희극인이 참 존경스럽고 멋지다는 생각을 평소에 해왔다. 이 자리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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