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봄 배구가 궁금해? 세터에게 물어봐!
[앵커]
세터 싸움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반환점을 눈앞에 둔 V리그 여자부~ 바로 세터 포지션이 전체 순위 판도를 좌우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두 경쟁 중인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팀 세트 기록에서도 1, 2위를 다툽니다.
공격 삼각편대가 위력적인 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의 부활이 반갑고, 올스타 팬 투표 1위, 김다인은 세트 기록도 1위로 활약하며 현대건설의 7연승 질주를 도왔습니다.
[김다인/현대건설 : "공격수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팀들보다 빠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많이 이용하려고 했고, 미들(블로커) 언니들도 너무 좋기 때문에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중하위권에서는 주전 세터들의 부상 공백으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흥국생명은 세터가 5명이나 되지만 여의치 않자 은퇴한 베테랑 이나연을 지난 10월 말, 긴급 수혈했습니다.
1라운드 동안 2승 4패로 부진했던 흥국생명은 이나연이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자 3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백업 세터 박사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6위로 부진했고, 주전과 백업 세터 없이 시즌을 맞았던 정관장은 최하위 부진에도 3년차 최서현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서현아, 백토스가 자신이 없어서 못 올리는거야? 울고 싶어? 안되서 막 울고 싶어? 경기 해야지."]
정관장 염혜선과 페퍼 이원정 등 각 팀 주전들이 속속 복귀한 가운데, 봄 배구를 향한 불꽃튀는 레이스 그 해답은 세터의 활약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김건희, 현대판 매관매직·국정개입”…특검 180일 수사 종료
- [단독] ‘모른다’던 쿠팡 대표…고 장덕준씨 과로 실태 축소 지시
- [단독] 쿠팡 산재 원인은 ‘피로’?…허울뿐인 ‘산업재해 조사표’
- “진실 규명 언제쯤?” 참사 현장 못 떠나는 유족들
- 탈퇴 회원도 쿠폰? ‘재가입 조건’은 쏙 빼고 공지
- [단독] ‘새벽배송’ 첫 ‘건강위험성’ 조사…“주 40시간 제한해야”
- ‘1호 잠수함’ 장보고함…34년 항해 마침표
- 이혜훈 지명 후폭풍…이 대통령 “내란 단절 표명해야”
- 김병기 아내 ‘법카 사용’ 진실공방…청와대 “엄중 인식”
- “문자·통화도 탈취 가능”…전 고객 위약금 면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