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기모노 가족사진에 담긴 한마디 “아빠 없어서 불쌍? 웃어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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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한 기모노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선택과 삶의 태도를 조용히 드러냈다.
사유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젠과 함께 촬영한 '시치고산(753)'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유리는 오렌지 컬러의 기모노를 입고 젠 곁에 서 있다.
이번 가족사진 역시 논쟁을 부르기 위한 공개가 아니라, 이미 선택한 삶을 조용히 이어가는 기록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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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한 기모노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선택과 삶의 태도를 조용히 드러냈다. 화려한 말 대신 전통 의상과 한 장의 사진으로 전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행복의 기준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아이 곁에 있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사유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젠과 함께 촬영한 ‘시치고산(753)’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전통 행사인 시치고산은 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만 3·5세 남아와 만 3·7세 여아가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남긴다. 사유리는 “이 사진이 젠의 753 사진이고, 이것이 우리 가족사진”이라고 담담히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사유리는 오렌지 컬러의 기모노를 입고 젠 곁에 서 있다. 축복과 생기를 상징하는 색감의 기모노는 화려함보다는 의미에 집중한 선택으로 보인다.




헤어스타일 역시 인상적이다. 잔머리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클래식 업스타일은 기모노의 격식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차분한 인상을 완성한다. 사유리의 웃는 얼굴과 어우러져 사진 전체에 안정감을 더하며, ‘엄마’로서의 중심을 또렷하게 잡아준다.
젠은 화이트 계열 기모노를 입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순수와 시작을 상징하는 색감은 아이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하고, 사유리는 그 옆에서 한 발 물러난 듯한 자세로 아이를 감싸 안는다. 사진 속 구도 자체가 ‘설명하지 않는 가족의 형태’를 보여준다.
사유리는 글을 통해 “어떤 사람은 젠이 아빠가 없어서 불쌍하다고 말한다”며 “그럴 때마다 부정하지도 않고 웃어 넘긴다”고 밝혔다. 이어 “남의 의견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젠이 행복하다면 그것이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남에게 행복해 보이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사유리의 문장은 이번 사진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말보다 먼저 보여준 삶, 설명보다 앞서는 태도였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미혼 상태로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했다.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족의 의미를 정의해 왔다. 이번 가족사진 역시 논쟁을 부르기 위한 공개가 아니라, 이미 선택한 삶을 조용히 이어가는 기록에 가까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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