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36득점 대폭발' SK, 소노 제압하고 2연승…'이정현 결장' 소노 홈 7연패 수렁 [MD고양]

고양=김건호 기자 2025. 12. 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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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KBL

[마이데일리 = 고양 김건호 기자] 서울 SK가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질주했다. 15승 11패로 5위다. 핵심 이정현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소노는 홈 7연패다. 9승 17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워니는 36득점 11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안영준은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23득점 13리바운드, 정희재가 14득점으로 분전했다.

정희재./KBL

1쿼터 소노의 외곽포가 터졌다. 11개를 던져 5개를 넣었다.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SK를 몰아붙였다. 나이트의 3점으로 포문을 연 소노는 최승욱, 강지훈, 나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9-0 스코어 런을 기록했다. 소노는 SK가 추격하자 켐바오의 3점포로 도망갔다. 막판 정희재가 외곽포와 자유투 2개로 힘을 보탰고 제일린 존슨의 3점슛도 림을 통과했다. 24-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SK가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워니의 활약이 빛났다. 외곽포를 터뜨린 데 이어 2점까지 기록했다. 나이트가 덩크를 꽂아 흐름을 끊으려했지만, 워니가 다시 한번 3점슛을 넣어 추격했다. 막판 워니와 톨렌티노의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SK가 35-43으로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전을 끝냈다.

자밀 워니./KBL

SK가 3쿼터 역전했다. 초반 소노가 나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워니의 덩크를 시작으로 김낙현, 워니,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소노가 이동엽의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ㅁ최부경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막판, 오세근이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안영준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SK가 62-57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SK가 승기를 가져왔다. 안영준과 최부경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타이트의 외곽포가 터졌지만, 최부경과 김낙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소노는 켐바오의 앤드원 플레이와 자유투 2개로 격차를 5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SK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끝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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