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서 尹 공격한 곽종근, 파면 대신 해임…연금 100% 지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으로 병력을 출동시킨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과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중장)을 파면했다.
곽 전 사령관도 19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이 의결됐지만 헌법재판소와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 등에서 증언한 내용이 진실 규명과 헌법질서 회복에 기여한 점을 참작해 해임으로 감경 처분됐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인형·이진우·고현석 ‘파면’ 조치
곽종근도 징계위서 파면 의결됐지만
“헌법질서 회복에 기여” 감경 처분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중장)도 법령준수의무 위반으로 파면됐다. 고 전 차장은 계엄 당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전 육군참모총장)의 지시에 따라 육군본부 참모들이 탑승한 이른바 ‘계엄버스’를 계룡대에서 서울로 출발시키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사령관도 19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이 의결됐지만 헌법재판소와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 등에서 증언한 내용이 진실 규명과 헌법질서 회복에 기여한 점을 참작해 해임으로 감경 처분됐다고 한다.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을 왜 했냐고 묻고 싶다”며 윤 전 대통령과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해임의 경우 향응수수나 공금 횡령 등의 사유가 아니면 군인연금이 정상 지급된다.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육군 소장)에 대한 징계 심사 절차는 끝나지 않아 이번 징계 심사 발표 대상에서 빠졌다. 군 관계자는 “30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의 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연장 심사 결과가 나온 이후 국방부 징계 결과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혜훈 ‘전향’이 한동훈에 불똥?…장동혁 “당성 부족이 문제”
- 법정서 尹 공격한 곽종근, 파면 대신 해임…연금 100% 지켰다
- “쿠팡, 청문회 하루 앞두고 꼼수 보상안” 정치권도 부글
- “김병기 아내 ‘동작의 김건희’ 평가…보좌진 면접도 봐” [정치를 부탁해]
- 靑 관광객 맞이하던 근로자 “대통령 복귀로 해고될 판” 시위
- 차가원 회장측 “MC몽과 불륜 허위보도로 평판 훼손…법적 조치”
- 실명 직전까지 촬영 故이순재의 마지막 말은…박근형이 전한 ‘유언’
- 정부 믿고 10년 계획 짰는데…‘반도체 남부 이전론’에 업계 혼란
- 안세영 “1점만 버티라고 내 몸에 빌어…내년 새로운 획 긋겠다”
- 특검 ‘관저 이전 특혜’ 윗선으로 윤한홍 지목해 국수본 이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