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고속터미널에서 외화 5억 담긴 가방 절도…지인이 범인이었다
【 앵커멘트 】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외화 5억 원이 든 여행 가방을 훔쳐 달아난 일당 5명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런데 피의자 가운데 1명이 피해자와 지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민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하루 유동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지난 8일 새벽 1시 20분쯤 도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에서 대구로 향하는 고속버스 짐칸에 실려 있던 여행 가방을 누군가 훔친 것입니다.
이 가방에는 한화로 무려 5억 3천만 원 상당의 달러와 엔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새벽 5시쯤 대구에 도착해 자신의 가방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발견한 피해자는 즉시 신고했고, 경찰은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고속버스 회사 관계자 - "듣기는 우리 기사 경찰서도 가서 조사받았어요."
알고보니 버스가 서울에서 출발하기 직전 자신의 "짐을 잘못 실었다"며 내린 승객이 범인이었습니다.
이 승객은 다시 버스에 탑승하지 않은 채 떠났는데, 피해자의 가방만 쏙 골라 달아났던 것입니다.
▶ 스탠딩 : 최민성 / 기자 - "해당 승객을 포함한 5명이 함께 범행을 계획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피해자의 지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방에 수억원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범행을 저지른 건데, 나흘 동안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1일 부산에서 3명을, 이튿날 서울에서 2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통해 3억원가량을 환수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달 중순 피의자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범행 가담 정도가 약한 1명은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김래범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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