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첫 시즌 ‘카운트다운’… 홈 구장 ‘미르스타디움’ 막바지 보수 작업

이영선 2025. 12. 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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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대신 휴식공간·라커룸 등 마련
스프링클러 누수 대처·주차장 정비도 나서

K리그2 용인FC가 사용할 예정인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홈 팀 라커룸. 2025.12.29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역사적인 무대를 밟는 용인FC의 홈 구장 미르스타디움이 막바지 보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리그2 흥행을 이끌고 있는 수원삼성을 비롯해 수원FC, 성남FC, 화성FC 등 인근 지역의 많은 축구 팬들도 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29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용인미르스타디움을 K리그2 홈 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를 진행중이다.

우선 일반 라커룸으로 조성됐던 라커룸을 프로축구단 선수 대기실에 맞게 인테리어 공사와 내부 집기를 보수하고 있다.

또 용인FC는 클럽하우스가 없기 때문에 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경기할 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더불어 원정팀 라커룸을 비롯해 기자회견실, 경기감독관실 등 K리그 경기 운영에 필요한 내부 시설을 손보고 있다.

다만 개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비롯해 고질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해 용인도시공사는 지속 정비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A매치 유치 경험이 많았던 용인미르스타디움은 매번 주차장 면적 부족으로 관람객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또 지난 26일 한파로 인해 스프링클러 시설이 동파되면서 누수가 발생했지만 조치 후 후속 대처를 진행했다.

이에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 용인FC와 협의해 주차장 유료화 등 홈 경기 주차장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시설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정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내년 시즌 개막에 맞춰 용인FC가 사용하는 내부 시설에 대한 개보수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외부 공간도 보수해야할 부분들을 손보고 있다”며 “소방·전기·시설물에 대해 매년 안전관리대책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다. 경기장이 광범위해 미흡한 부분들을 차근차근 정비하며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FC는 내년 1월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창단식을 열고 프로축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단 선언, 비전 선포, 유니폼 공개, 선수단 첫 공식 인사 등이 이어지며 용인FC의 철학과 정체성을 알린다.

이후 내년 1월 7일부터 2월 1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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