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사상 첫 7천억달러 달성…세계 6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 전쟁'의 포연 속에서도 올해 한국의 수출액이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달성했다.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께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00억달러(약 1002조원)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7번째로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한 한국은 이번에는 6번째로 7000억달러를 달성했다.
정부는 2년 연속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세 전쟁’의 포연 속에서도 올해 한국의 수출액이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달성했다.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께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00억달러(약 1002조원)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8년 6000억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에 새 고지에 오른 것이다. 세계에서 7번째로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한 한국은 이번에는 6번째로 7000억달러를 달성했다. 7000억달러 수출을 먼저 달성한 곳은 미국(2000년), 독일(2003년), 중국(2005년), 일본(2007년), 네덜란드(2018년)다.
정부는 지난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벌이는 등 보호무역주의가 고조된 가운데 달성된 기록이라 “더욱 값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출은 먹구름이 낀 채 출발했다. 1월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10.1% 줄면서다. 지난해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는 1월에 포함된 게 수출 감소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으나 통상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상반기 수출은 미국이 한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에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자동차와 철강에 품목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부정적 환경 속에 0.9% 줄었다.
그러나 수출은 6~11월 6개월간 월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대 수출 품목으로 호황기를 맞은 반도체는 19.8%(1~11월) 증가해 큰 역할을 했다. 자동차(2%), 선박(28.6%), 바이오(6.5%) 등 다른 주요 품목들도 선전했다. 수출 지역 다변화도 관세 전쟁의 피해 축소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1월 대미 수출과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2.8% 줄었다. 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5.6%), 유럽연합(EU·3.3%), 중남미(7.2%) 등지로는 늘었다.
정부는 2년 연속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1~11월 기준으로 반도체를 뺄 경우 수출액은 소폭 줄고, 내년에도 무역 장벽 높이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점 등은 숙제로 지적된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선우, 김병기에 “저 좀 살려주세요”…1억 수수 의혹 제기
- 김병기 “여자 2명이거든”…배우자 ‘법카 유용’ 식당 CCTV 은폐 녹취
- 월급 309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7700원 더 내고 9만원 더 받는다
- V0 겨눈 특검 180일…잡음 이어지며 되레 수사 대상 처지에
- “쿠팡 알럭스? 뭔지도 몰라”…분노 키우는 ‘무늬만 5만원’ 꼼수 보상
- ‘사이다’ 헌재소장 ‘국민빌런’ CEO…올해도 수고했어, 김부장들 [인물로 본 2025]
- 국방부, 곽종근 ‘해임’…여인형·이진우·고현석 ‘파면’
- 때리고 물에 넣고 고의 합사…햄스터 상습 잔혹 학대 누리꾼 수사 착수
- 물벼락 [그림판]
- 추경호, 내란재판 중 출마 선언 …“대구가 신분 세탁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