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수족관 1번지 ‘역시 단양’

이상복 기자 2025. 12. 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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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현 단양군 주무관]
다누리아쿠아리움 확장 공사 감독
319종 3만마리 전시 亞 최대 규모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호응
정식개관 후 입장객 수입 73% ↑
안병현 단양군 주무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올해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방문한 관람객 수가 30만명을 넘어서면서 단양을 대표하는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상어 전시시설을 확장 개장, 일반에 공개한 것이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인기몰이에 한 몫 톡톡히 했다.

관상어 전시시설 확장 개장 공사는 안병현(47·사진) 주무관이 감독했다.

안 주무관은 13년만에 확충한 시설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 관상어 전시시설은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4년 12월 준공, 올해 7월 1일 정식 개관했다.

기존 3600㎡ 규모에 수조 150개였던 아쿠아리움은 5100㎡ 규모에 수조 203개로 확장됐다. 전시생물도 총 319여종 3만 마리를 전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수족관으로 재탄생했다.

안 주무관은 단순히 외적인 확장 공사에 만족하지 않고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시설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확장 공간은 '아트리움', '에코리움', '기수역 및 바다 전시관', '관상어교육장' 등에 테마 전시 공간을 신설해 어류뿐만 아니라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게 구성했다.

아트리움은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물고기가 가지고 있는 특성(번식, 위장, 사냥)과 음악, 영상, 조명, 미디어를 융합한 전시관으로 만들었다.

에코리움은 어류, 양서 및 파충류의 서식지 기후(온대, 열대사바나, 열대우림)에 맞는 살아있는 식물 조경과 음악, 조명, 미디어가 융합한 전시이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시설 만들기에 초점을 맞춘 안 주무관의 예상이 적중했다.

확장 공사를 마치고 임시 개관한 후부터 관람객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12월 다누리아쿠아리움 확장 공사를 마친 뒤 3개월 여간 전시 생물 서식 환경을 위한 물 만들기 등 개장 준비를 거쳐 올해 5월 임시 개관했다.

실제 개관 후 5월 관람객 수는 2만 771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4명 늘었으며, 6월에는 2만 6956명으로 1534명 증가했다. 이어 정식으로 개관한 7월 한 달간 관람객 수는 3만 1343명으로 전년 동월 2만 6742명보다 17%(4601명)이 증가했다. 입장객 수입은 2억 9554만원으로 전년 대비 73%(1억 2498만원)이 늘었다.

단양군은 이번 확장으로 인상된 요금 중 일부를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해 주고 있다. 이는 군이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안 주무관은 관상어 전시시설 확장으로 하드웨어적인 성장을 이뤘다면 앞으로는 아쿠아리움 통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소프트웨어 적인 측면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 주무관은 "리모델링 기간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 생태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한 동료들의 확고한 인식 하에 모두가 합심해 '대한민국 민물고기 수족관 1번지'로서 위상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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