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다음은 “국조” 한목소리… 국회 쿠팡조사 계속된다 [쿠팡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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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여러 사회적 논란을 유발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에 연석청문회에 이어 국정조사도 추진한다. 야당 국민의힘도 국정조사 개최에 동의하고 있어 쿠팡을 둘러싼 국회 차원의 조사는 해를 넘어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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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지도부, 先청문회 後국조 제안
金 안 나오면 즉시 고발… 野 이견 없어”
野도 쿠팡 자체조사·보상안 미흡 평가
정부 ‘영업정지’ 검토 등 대책 마련 착수
관세청은 美 본사와 외환 거래 등 점검
친동생 거액 보수… 金 ‘동일인’ 될 수도

30일에서 3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연석청문회엔 김범석 쿠팡 Inc 의장 등이 불출석 통보를 했다. 최 위원장은 “(김 의장이) 연석청문회에 안 나오면 즉시 고발을 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 국민의힘도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여당에서는 이틀간의 연석청문회에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택배노동자 근로문제, 탈세 의혹 등 전방위적인 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연석청문회에 참여하는 이용우 의원은 이날 쿠팡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쿠팡 계열 3사가 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산재) 승인 처분이 부당하다며 감사원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3건의 산재 승인 처분 심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발표할 때 동일인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당시 공정위는 예외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해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다만 친족이 임원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참여하면 쿠팡은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예외 요건에서 벗어나게 된다.
정부는 29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쿠팡 사태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쿠팡 사태를 단순 기업 내부 문제 차원이 아닌 디지털 플랫폼 시대 개인정보 보호, 노동자 안전 등과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다룰 것을 예고했다. TF는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용자 보호 △고용·안전·물류로 나눠 쿠팡에 대한 종합적인 대처에 나섰다.
배 부총리는 “국민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쿠팡 한국 법인과 해외 본사 간 외환 거래 내역과 통관 절차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관세청은 본청 통관국과 조사국, 서울본부세관 인력을 투입,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한국법인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관세청은 한국 내 매출과 수익 규모, 미국 본사로의 투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두 법인 간 결제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도형·박세준·권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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