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에 사과…"저희만 있는 줄"

최희재 2025. 12. 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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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캠핑장 민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시영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시영은 최근 캠핑장에서 늦게까지 소란을 피우는 등 다른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주장에 대해 "캠핑장에서 그날 예약한 팀이 저희밖에 없다고 하셔서 저희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한 팀이 저녁에 오셔서 계시다고 사장님께서 이야기해주셨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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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NS 통해 사과
"자세한 상황 몰랐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시영이 캠핑장 민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시영(사진=이데일리 DB)
이시영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시영은 최근 캠핑장에서 늦게까지 소란을 피우는 등 다른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주장에 대해 “캠핑장에서 그날 예약한 팀이 저희밖에 없다고 하셔서 저희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한 팀이 저녁에 오셔서 계시다고 사장님께서 이야기해주셨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둘째 때문에 오후 늦게 갔다가 저녁 늦게까지는 있을 수가 없어서 몇 시간 있다가 먼저 집에 돌아가서 자세한 상황까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캠핑장에 있을 때 매너 타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시영과 같은 캠핑장을 이용했다고 전한 누리꾼 A씨는 29일 캠핑 커뮤니티를 통해 경기 양평 중원계곡 인근 한 캠핑장에서 이시영이 동행한 단체 팀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사진=이시영 SNS)
A씨는 “잘 시간이 됐는데도 한 텐트에 모여 마이크로 행사를 진행하더라”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람들의 환호 소리가 담겼다.

이어 “밤 11시 매너 타임, 차량 이동금지 표지판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며 “엄청난 스트레스에 5세 아이랑 같이 온 저희 가족은 이미 멘털이 나갔다. 이번 일로 너무 정신적 타격이 심해 한두 달은 캠핑을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 B씨 역시 이날 해당 캠핑장을 이용했다며 “이 사람들 2일 차 밤에도 똑같이 떠들었다. 애들은 저희 텐트까지 왔다 갔다 하며 보물찾기했고, 여기저기 박아둔 쓰레기도 그대로 보이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시영은 지난 23일 아들,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즐긴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민폐 논란이 불거지자 이시영은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30일 9세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 조 모씨와 결혼을 했으나 올해 초 이혼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둘째를 출산했다.

이시영과 전 남편은 2018년 첫째 아이를 낳은 이후 정자와 난자를 보관했고 이시영은 최대 보관기간인 5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마지막으로 배아 폐기를 앞두고 이식을 결정해 임신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43세인 이시영이 둘째를 낳을 마지막 기회를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아 큰 결심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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