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똥파리’ 82학번의 부상…李정부서는 경제정책 ‘삼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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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발표로 다시금 서울대 82학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명 '똥파리' 학번이라 불리는 서울대 82학번은 1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 정·관계에 핵심 인맥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그 전통이 이재명정부 들어 더욱 도드라져서다.
기획처와 재경부가 나뉘기 전 두 분야를 모두 아우른 기획재정부의 마지막 수장이었던 최상목 전 부총리는 서울대 법대 82학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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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 82학번 동기
조국·송언석·나경원 등
국회선 野의원으로 활약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승환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mk/20251229181502572epcc.jpg)
29일 정치권과 관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정식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 사회학과인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경제학과 동기인 구윤철 기획재정부장관겸경제부총리, 이 후보자가 우리나라 경제정책을 이끄는 삼두마차가 된다.
서울대 82학번 출신인 한 공직자는 “사회과학대로 입학해 사실상 같이 대학생활을 시작했다”며 “그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으로 올해 6월 퇴임한 강석훈 전 한국국한산업은행 회장 등도 같은 시기 수학한 사이다.
기획처와 재경부가 나뉘기 전 두 분야를 모두 아우른 기획재정부의 마지막 수장이었던 최상목 전 부총리는 서울대 법대 82학번이다. 법대 수석졸업으로 특이하게도 경제관료의 길을 걸은 그는 고 박세일 서울대 법경제학 교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기재부 2차관까지 지내며 비슷한 길을 걸었는데, 최 전 부총리와 송 원내대표는 기재부 1·2차관을 나란히 맡았던 적도 있다. 기획예산·재정경제의 수장과 이를 비판할 야당 원내사령탑이 모두 ‘똥파리’학번인 셈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82학번으로 송 원내대표와 같은 반에 소속됐던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국민의힘 중진인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서울대 법대 82학번 유명인에 속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수정동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김호영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mk/20251229181503852jlzq.jpg)
서울대 82학번 출신 한 전직 의원은 “학창 시절엔 인원수도 많아 어디서든 보인다고 해서 ‘똥파리’학번으로 불렸다”며 “그러나 지금에 와선 ‘양적인 팽창이 있어야 질적인 도약’도 있다는 ‘양질 전환의 법칙’이 꼭 우리 학번에 적용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시야를 넓혀 서울대 이외 82학번도 정·관계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 후보자와 함께 인사 발표가 난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연세대 82학번(건축공학과)이다. 그는 같은 대학에서 도시·지방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도시행정학 전문가로, 22대 국회 최다선(6선)이기도 하다. 지난 9월 재외동포청장에 임명된 김경협 전 의원은 성균관대 82학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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