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보상’안 소비자 첫 반응 “뭥미? 우리를 우습게 아네” [지금뉴스]
이윤재 2025. 12. 29. 17:53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30일 만에 내놓은 이른바 '5만 원 쪼개기 보상안'에 소비자들 반응이 차갑습니다.
쿠팡에서 살 수 있는 상품 구매액은 5천 원에 불과하고 대신 쿠팡을 통해 여행상품이나 명품 화장품 등을 살 때 각각 2만 원씩의 이용권을 배정했기 때문입니다.
"쿠팡에 이런 게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보상 아니라 광고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기간 한정이긴 하지만, 지금도 쿠팡이츠에선 누구에게나 15,000원 쿠폰팩을 제공하는데, 오늘 내놓은 보상안에선 이보다 1만 원 적은 5,000원 이용권이 제공됩니다.
누리꾼들은 "그냥 때마다 뿌리는 쿠폰인데, 보상안이라고 하니 더 기만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상금이 아닌, 구매 이용권 형태라, 탈퇴한 회원은 재가입하고, 그만큼 돈을 써야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을 자극했습니다.
"탈퇴 회원 재가입시키려는 꼼수다",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보 유출 사태 29일 만에 김범석 의장 사과문에 이어 하루 만에 보상안까지 나왔지만, 쿠팡의 갈팡질팡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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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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