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전 707단장 측 "국회 사전 정찰 사실무근…간 적도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대령) 측이 최근 제기된 '국회 사전 정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사전 정찰' 의혹은 비상계엄 선포 약 두 달 전 707특임단 대원들이 사복 차림으로 국회와 민주당 당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둘러봤다는 내부 진술을 근거로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헬기 착륙지점·설계도 논란도 전면 부인

[파이낸셜뉴스]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대령) 측이 최근 제기된 '국회 사전 정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회 방문이나 사전 답사는 없었으며,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29일 김 전 단장 측 변호인인 홍푸른 디센트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국회 사전 정찰은 사실 무근"이라며 "특전사는 대테러 관숙훈련 등 외부 활동 시 사복을 착용한다. 외부 활동을 할 때 사복을 입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령은 국회를 정찰한 적이 없으며,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서울 곳곳을 살펴보라고 해 다녀온 적이 있을 뿐"이라며 "당시에도 국회는 가지 않았고, 계엄과 관련된 정보도 전혀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헬기 착륙지점 점검과 관련해서도 김 전 단장 측은 "비상계엄과는 무관한 정상적인 업무"라며 "707특임단이 아닌 사령부와 특수작전항공단에서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회 설계도를 요청했다는 의혹 역시 부인했다. 김 전 단장 측은 "707특임단이 아닌 서울 남부 지역 대테러 임무를 담당하는 1공수여단이 단독으로 진행한 사항"이라며 "유사시 국회를 보호하기 위한 테러 대비 활동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 전 단장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국방부에서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조사를 한다면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사전 정찰' 의혹은 비상계엄 선포 약 두 달 전 707특임단 대원들이 사복 차림으로 국회와 민주당 당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둘러봤다는 내부 진술을 근거로 제기됐다.
또한 지난해 3월 특전사가 국회 일대 헬기 착륙 가능 지점을 점검하고, 7월에는 국회 사무처에 설계도를 요청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된 바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형부·처제가 수상한 관계" 야릇한 영상통화에 '스킨십' 목격
- 장윤정 "스치면 임신…병원도 조심하라고"
- 장롱 안서 숨진 채 발견된 딸…피해자 집 드나든 세 남자의 정체는
- 박나래 논란 언급 박명수·정준하 "이거 갑질 아냐…요새 뒤숭숭"
- "전 남친과 한번만 더 자고 싶다"..시한부 아내의 마지막 소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 거제 캠핑카서 의식 잃은 50대 남녀 발견…1명 사망·1명 중상
- '성폭행 생존자' 46세 美배우 제임스 랜슨, 숨진 채 발견…'제너레이션 킬' 주역
- 한고은, 갑작스러운 하반신 마비 "기어다녔다"
- "류중일 아들도 교사였다…'고3 제자와 불륜' 아내에 고소 당하며 사직"
- '결혼 4개월 만에 각방 고백' 김지민, 눈물 머금고 의미심장한 한마디